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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1/0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03

코스피 마감시황

11/3 KOSPI 2,368.34(+1.08%) 美 긴축 종료 기대감 속 국채금리 하락(+),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금리 인상 종료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글로벌 긴축 종료 기대감 속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365.59(+22.47P, +0.96%)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폭을 축소하다 오전 중 2,351.83(+8.71P, +0.37%)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2,370.28(+27.16P, +1.16%)까지 올라서며 장중 고점을 형성. 오후 들어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2,360선 초반에서 상승세를 이어가다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2,368.34(+25.22P, +1.08%)로 장을 마감.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들의 긴축 종료 기대감이 이어진 가운데, 美 장기 국채금리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 연속 1% 넘게 상승.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 소식 등도 투자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3거래인 연속 순매수.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200계약 넘게 순매수.

현지시간으로 지난 1일 Fed는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를 5.25~5.50%로 동결했음. 파월 Fed 의장은 2회 연속 동결로 금리를 다시 올리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은 틀렸다며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장기국채금리 상승이 통화 정책에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하면서 채권금리 상승이 추가 긴축 필요성을 낮췄음을 인정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Fed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끝났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음. 아울러 유럽중앙은행(ECB), 잉글랜드은행(BOE) 등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들도 잇따라 기준금리를 동결하면서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

긴축 종료 기대감 속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난 16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음. 이에 애플, 테슬라,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넷플릭스 등 美 대형 기술주들이 강세를 기록했고, 국내증시에서도 2차전지, 반도체, 인터넷, IT 대표주 등 기술/성장주들의 상승세가 이어졌음. 한편, 전일까지 역대 최장(6거래일) 하한가 행진을 이어왔던 영풍제지(+5.24%)는 이날 반등에 성공했음.

한편, 시장에서는 이날 밤 발표되는 美 10월 고용동향보고서를 주시하는 모습. 시장에서는 美 10월 비농업부문 신규 고용이 16만~18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는 9월 수치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이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고 있음.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0%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0.5원 급락한 1,322.4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0억, 1,634억 순매수, 개인은 3,029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264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23계약, 514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0bp 하락한 3.949%,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3bp 하락한 4.105%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오른 102.87로 마감. 외국인이 1,416계약 순매수, 기타금융, 은행은 863계약, 759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8틱 오른 107.20으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2,612계약, 1,35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보험은 3,272계약, 1,155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카카오(+7.13%), NAVER(+5.08%), 포스코퓨처엠(+3.66%), LG화학(+3.40%), KB금융(+3.14%), LG에너지솔루션(+2.68%), POSCO홀딩스(+2.46%), LG전자(+1.71%), 신한지주(+1.16%), 현대차(+0.81%), 삼성SDI(+0.67%), SK하이닉스(+0.40%), 삼성물산(+0.19%), 셀트리온(+0.07%) 등이 상승. 반면, 기아(-1.15%), 삼성바이오로직스(-0.98%), 현대모비스(-0.23%), 삼성전자(-0.14%), 삼성생명(-0.14%) 등은 하락.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상승. 화학(+2.66%), 서비스업(+2.58%)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증권(+1.62%), 금융업(+1.60%), 철강금속(+1.58%), 건설업(+1.56%), 기계(+1.49%), 전기가스업(+1.32%), 유통업(+1.19%), 종이목재(+0.91%), 비금속광물(+0.83%), 제조업(+0.82%), 운수창고(+0.70%), 운수장비(+0.68%), 전기전자(+0.56%) 업종 등이 상승. 반면, 의약품(-0.24%), 보험(-0.08%)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368.34P(+25.22P/+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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