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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0/1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13

코스피 마감시황

10/13 KOSPI 2,456.15(-0.95%) 美 9월 CPI 예상치 상회 및 美 국채금리 반등(-),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

지난밤 뉴욕증시가 예상치를 웃돈 美 9월 CPI 발표 및 국채금리 반등 등으로 하락, 유럽 주요국 증시는 혼조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460.85(-18.97P, -0.76%)로 하락 출발. 장 초반 2,466.62(-13.20P, -0.5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시간이 갈수록 점차 낙폭을 확대. 오후 한때 2,452.83(-26.99P, -1.09%)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장 후반 낙폭을 다소 줄인 끝에 2,456.15(-23.67P, -0.95%)에서 거래를 마감.

예상치를 상회한 美 9월 CPI 발표 및 美 국채금리 반등, 이스라엘-팔레스타인 하마스 간 전쟁 지속 속 하마스 배후로 지목된 이란 제재 강화 논의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 아울러, 中 9월 CPI·PPI 등 물가 지표 부진 등으로 중국의 경기 침체 우려도 재부각.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사흘만에 하락. 외국인은 15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5거래일만에 순매도 전환. 개인은 4거래일만에 순매수 전환.

지난밤 발표된 美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3.7% 상승, 시장 예상치인 0.3%, 3.6% 상승을 상회. 다만 전월 기록한 0.6%, 3.7% 상승 대비로는 둔화.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1% 올라 시장예상치에 부합했음.

美 CPI 발표 이후 지난밤 美 국채금리는 반등하는 모습.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일대비 13bp가량 오른 4.70%, 2년물 국채금리는 7bp 가량 상승한 5.07%, 30년물 국채금리도 17bp 가량 상승한 4.86%를 나타냄. 장기물 금리 상승세 재개 등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中 9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0.0%를 기록, 이는 시장전망치 0.2% 상승을 하회. 9월 PPI는 전년동월대비 2.5% 하락, 시장전망치 2.4% 하락에 못미쳤음. 중국의 9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6.2% 감소. 이는 지난 6월(-12.4%), 7월(-14.5%), 8월(-8.8%) 대비 다소 호전된 수준. 시장전문가들은 중국 수출 감소에 대해 글로벌 수요 위축 속 중국 제조업 경기의 전반적 부진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

최근 3분기 잠정실적 호조 속 상승했던 삼성전자(-1.31%)는 나흘만에 하락. 호실적을 발표했던 LG에너지솔루션(-1.93%)도 사흘만에 하락했고, 삼성SDI(-1.68%)도 하락. 반면, 한화생명(+3.00%), 삼성생명(+1.25%), 기업은행(+1.47%), 하나금융지주(+0.58%) 등 보험/은행 테마는 상승. LS전선아시아(+23.26%)는 베트남 해저케이블 사업 추진 기대감 등에 급등. 대성에너지(+16.26%), 한국석유(+14.02%), SH에너지화학(+7.32%) 등 에너지 관련주도 상승.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12억, 2,844억 순매도, 개인은 4,23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58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2계약, 584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1.5원 상승한 1,350.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2.5bp 상승한 3.957%, 10년물은 전일 대비 6.8bp 상승한 4.169%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1틱 내린 102.79 마감. 외국인이 7,415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6,618계약, 1,09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6틱 내린 106.66 마감. 외국인이 2,263계약 순매도, 은행은 1,016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하락. LG에너지솔루션(-1.93%), 삼성SDI(-1.68%), 삼성전자(-1.31%), POSCO홀딩스(-1.16%), 카카오(-1.03%), 삼성바이오로직스(-0.96%), NAVER(-0.93%), LG전자(-0.85%), 현대모비스(-0.64%), 현대차(-0.48%), 기아(-0.36%), LG화학(-0.19%), 셀트리온(-0.14%) 등이 하락. 반면, 삼성생명(+1.25%), SK하이닉스(+0.40%), SK이노베이션(+0.20%), KB금융(+0.18%)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대부분 하락. 기계(-2.63%), 운수창고(-2.25%), 건설(-1.39%), 의약품(-1.25%), 철강/금속(-1.13%), 서비스(-1.12%), 전기/전자(-1.10%), 제조(-1.05%), 운수장비(-1.04%), 의료정밀(-0.90%), 통신(-0.82%), 증권(-0.56%), 화학(-0.55%), 비금속광물(-0.52%) 등이 하락. 반면, 보험(+0.62%), 음식료(+0.34%), 전기가스(+0.20%), 섬유/의복(+0.09%), 종이/목재(+0.08%)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456.15P(-23.67P/-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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