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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10/0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04

코스피 마감시황

10/4 KOSPI 2,405.69(-2.41%) Fed 긴축 장기화 우려 지속 속 美 국채금리 급등(-), 원/달러 환율 급등(-),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Fed 긴축 장기화 우려 지속 속 국채금리 급등 등에 큰 폭으로 하락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하락. 추석 연휴를 마치고 개장한 이날 코스피지수는 2,435.78(-29.29P, -1.19%)로 갭하락 출발. 장중 고점에서 출발한 지수는 낙폭을 빠르게 확대해 오전 중 2,410선 부근에서 급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을 만회하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장후반 2,402.84(-62.23P, -2.52%)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뒤 2,405.69(-59.38P, -2.41%)로 장을 마감. 종가 기준 지난 3월21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Fed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美 국채금리가 급등세를 보인 점이 국내증시에도 악재로 작용.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급락을 이끌었음. 美 고금리 장기화 우려 지속 속 달러화 강세 영향 등에 원/달러 환율이 14원 넘게 급등한 점도 부담으로 작용. 외국인은 9거래일 연속 순매도, 기관은 사흘째 순매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6,800계약 넘게 순매도를 기록.

추석 연휴 기간 Fed 위원들의 매파적 발언이 잇따르면서 美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지속됐고, 美 국채금리는 연일 급등세를 보임. 밤사이 美 10년물 국채금리는 4.8%를 넘어서며 2007년 8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30년물 국채금리도 4.9%를 돌파하며 2007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도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4.87%를 돌파하는 등 美 국채금리는 급등세를 이어갔음. 이에 반도체, 2차전지, 인터넷, IT 등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기술/성장주들이 큰 폭으로 하락.

밤사이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 동결을 주장하면서도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언급하는 등 높은 금리를 오랫동안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 앞서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올해 기준금리를 연내 한 차례 더 올려야 한다고 언급했으며, 미셸 보우만 Fed 이사는 "인플레이션을 제때 2%로 되돌리기 위해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으로 계속 예상하고 있다"고 언급. 마이클 바 Fed 부의장도 "상당 기간 고금리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음.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하락. 중국은 국경절 연휴로 휴장.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2원 급등한 1,363.5원을 기록. 종가 기준 지난해 11월10일 이후 최고치 경신.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038억, 4,694억 순매도, 개인은 8,34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802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2,870계약, 4,578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2.4bp 급등한 4.108%,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2.1bp 급등한 4.351%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1틱 내린 102.24로 마감. 은행, 금융투자가 6,589계약, 3,144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8,078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91틱 내린 104.99로 마감. 외국인, 은행이 4,167계약, 1,605계약 순매도, 투신, 금융투자는 1,852계약, 1,698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포스코퓨처엠(-6.54%), 삼성SDI(-5.37%), 카카오(-5.35%), NAVER(-5.11%), POSCO홀딩스(-4.49%), LG에너지솔루션(-4.30%), 현대모비스(-3.12%), LG전자(-2.97%), 셀트리온(-2.37%), LG화학(-2.11%), 신한지주(-1.54%), 삼성전자(-1.32%), 삼성물산(-1.30%), KB금융(-1.08%), 현대차(-0.16%) 등이 하락. 반면, 삼성생명(+2.28%), 삼성바이오로직스(+1.47%), 기아(+0.61%), SK하이닉스(+0.61%) 등은 상승.

업종별로는 보험(+0.82%) 업종만 상승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하락. 의료정밀(-4.63%), 철강금속(-4.09%), 서비스업(-3.82%), 화학(-3.42%), 기계(-3.24%), 운수창고(-3.01%), 유통업(-2.98%), 전기가스업(-2.86%), 비금속광물(-2.78%), 증권(-2.57%), 종이목재(-2.53%), 제조업(-2.27%), 전기전자(-2.15%), 금융업(-2.14%), 섬유의복(-2.09%), 건설업(-2.06%) 등이 큰 폭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405.69P(-59.38P/-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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