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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9/14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9.14

코스피 마감시황

9/14 KOSPI 2,572.89(+1.51%) 美 CPI 소화 속 기관 대규모 순매수(+), 반도체?2차전지株 강세(+)

밤사이 뉴욕증시가 8월 CPI 소화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하락 마감. 이날 코스피지수는 2,544.89(+10.19P, +0.40%)로 상승 출발. 장초반 2,541.11(+6.41P, +0.2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해 오전 중 2,555선 부근에서 등락을 보임.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키운 지수는 2,560선을 회복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장 막판 급격히 상승폭을 확대해 결국 장중 고점인 2,572.89(+38.19P, +1.51%)로 장을 마감.

美 8월 헤드라인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을 다소 웃돌았지만, 근원 CPI가 예상에 부합한 데 따른 안도감이 형성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 선물/옵션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한 기관이 1조2,000억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아울러 외국인이 현물시장에서 순매도했지만, 선물시장에서 12,000계약 넘게 순매수한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특히, 최근 약세 흐름을 나타냈던 반도체, 2차전지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짐.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美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다소 애매한 모습을 보인 가운데,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더욱 높아졌음. 美 노동부에 따르면, 8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해 전월 3.2% 상승과 시장 예상치 3.6% 상승을 웃돌았음.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4.3% 올라 전월의 4.7% 상승보다 크게 둔화했으며,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시장에서는 헤드라인 CPI가 시장 예상을 다소 웃돌았지만, 근원 CPI가 예상에 부합한 점에 더 주목했으며, 금리 동결 가능성이 더욱 커지는 모습. 밤사이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가 유지될 확률은 CPI 발표 후 97%로 높아졌으며, 11월과 12월 금리 동결 전망도 상승.

한편, 한국은행은 이날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속도가 둔화함에 따라 시장에서는 긴축기조 종료 및 금리인하 시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목표 수준을 상회하는 물가상승률, 더딘 근원물가 둔화세 등으로 긴축기조가 장기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도 상존한다고 언급했음.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3원 하락한 1,325.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기관이 1조2,155억 순매수,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5,161억, 7,061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406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7,600계약, 3,751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7bp 하락한 3.836%,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3.2bp 하락한 3.91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틱 오른 103.18로 마감. 금융투자, 외국인이 3,380계약, 989계약 순매수, 은행은 3,214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3틱 오른 108.81로 마감. 투신, 금융투자가 529계약, 302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842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시총 상위 20위권 종목 중 신한지주(-0.27%)만 소폭 하락했을 뿐, 여타 종목은 일제히 상승한 가운데 삼성SDI(+4.66%), LG에너지솔루션(+2.73%), LG화학(+2.41%), SK이노베이션(+1.44%) 등 2차전지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POSCO홀딩스(+4.54%), 포스코퓨처엠(+3.75%) 등 포스코 그룹주도 강세. SK하이닉스(+3.12%), 삼성전자(+1.13%) 등 반도체 대표주도 동반 상승했고, NAVER(+1.58%), 삼성바이오로직스(+1.11%), KB금융(+1.08%), 카카오(+1.05%), 셀트리온(+0.96%), 기아(+0.89%), 현대차(+0.47%) 등이 상승.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11%) 업종만 하락했을 뿐, 여타 업종은 일제히 상승. 운수창고(+3.47%), 철강금속(+2.89%), 전기전자(+1.95%) 업종의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제조업(+1.63%), 화학(+1.54%), 서비스업(+1.49%), 통신업(+1.44%), 건설업(+1.38%), 의약품(+1.32%), 비금속광물(+1.21%), 전기가스업(+1.14%), 유통업(+1.02%) 등이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72.89P(+38.19P/+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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