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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8/2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23

코스피 마감시황

8/23 KOSPI 2,505.50(-0.41%) 잭슨홀 미팅 경계감·엔비디아 실적 관망세 속 외국인/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잭슨홀 미팅 관망세, 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 여파 속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510.00(-5.74P, -0.23%)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키워 2,505선 부근까지 밀려났던 지수는 이내 강보합세로 돌아서며 2,517.51(+1.77P, +0.0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전 중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재차 낙폭을 확대했고, 오후 들어 2,500선이 붕괴되며 2,499.89(-15.85P, -0.63%)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일부 낙폭을 만회해 결국 2,505.50(-10.24P, -0.41%)으로 장을 마감.

잭슨홀 미팅 경계감 속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하며 코스피지수는 3거래일만에 하락. 외국인은 4거래일 연속,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500계약 넘게 순매도. 中 경제 둔화 우려 지속 속 중국 증시 하락, 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 리스크 재부각 등도 부담으로 작용. 특히, LG에너지솔루션(-2.60%), 삼성SDI(-2.01%), LG화학(-1.92%), 포스코퓨처엠(-3.65%), 현대모비스(-1.30%), 현대차(-0.21%) 등 시총 상위 2차전지, 자동차 관련주들의 약세가 두드러짐.

현지시간으로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개최되는 잭슨홀 미팅을 앞두고 경계 심리가 이어지고 있음. 올해 잭슨홀 회의 주제는 'Structural Shifts in the Global Economy(세계 경제의 구조적 변화)'로 팬데믹 이후 고물가/고금리 기조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입장을 나타낼지 주목하고 있음. 파월 의장은 오는 25일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
한편,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뉴욕증시 마감 시점 Fed가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84.5%, 0.25%포인트 인상할 가능성은 15.5%를 기록. 11월 회의까지 금리를 0.25%포인트 이상 인상할 가능성은 43%를 나타냄.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는 점도 관망 심리를 키우는 모습. 엔비디아는 현지시간으로 오는 23일 장 마감 후(한국시간 24일 오전) 실적을 발표할 예정. 실적 발표를 앞두고 최근 HSBC를 비롯한 주요 투자은행과 증권사들은 긍정적인 실적 전망과 함께 엔비디아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음.

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 리스크가 재부각된 점도 부담으로 작용. 무디스에 이어 글로벌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도 美 은행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음. S&P는 소시에이티드 뱅코프, 밸리 내셔널뱅코프, UMB파이낸셜 코프, 코메리카뱅크, 키코프 등 미국 은행 5곳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하고 일부 은행의 등급 전망도 하향했음. 예금 잔고 감소, 상대적으로 높은 상업 및 무보험 예금 비중, 금리 상승으로 자본조달 비용이 커진 점 등이 해당 은행들의 건전성을 악화했다고 평가.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중국이 하락한 반면, 일본, 대만, 홍콩은 상승하는 등 대부분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4.2원 상승한 1,339.7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6억, 892억 순매도, 개인은 946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524계약 순매도, 기관과 개인은 각각 1,427계약, 450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1bp 하락한 3.771%,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6.6bp 하락한 3.920%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오른 103.39로 마감. 외국인이 1,610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2,091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60틱 오른 108.74로 마감. 외국인이 1,609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2,46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포스코퓨처엠(-3.65%), LG에너지솔루션(-2.60%), NAVER(-2.49%), 삼성SDI(-2.01%), SK이노베이션(-1.98%), LG화학(-1.92%), POSCO홀딩스(-1.61%), 셀트리온(-1.32%), 현대모비스(-1.30%), 삼성바이오로직스(-1.29%), SK하이닉스(-0.43%), 현대차(-0.21%), 기아(-0.13%), LG전자(-0.10%) 등이 하락. 반면, KB금융(+0.77%), 삼성전자(+0.75%), 카카오(+0.51%), 신한지주(+0.29%), 삼성물산(+0.29%) 등은 상승.

업종별로도 하락 업종이 우세. 의료정밀(-4.86%), 섬유의복(-1.66%), 철강금속(-1.28%), 의약품(-1.11%), 화학(-1.10%), 서비스업(-0.71%), 유통업(-0.56%), 제조업(-0.55%), 종이목재(-0.46%), 전기전자(-0.43%), 운수창고(-0.40%), 운수장비(-0.40%) 업종 등이 하락. 반면, 보험(+1.73%), 음식료업(+1.12%), 기계(+0.94%), 비금속광물(+0.66%), 전기가스업(+0.57%), 금융업(+0.45%), 건설업(+0.38%), 증권(+0.30%)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05.50P(-10.24P/-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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