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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8/11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11

코스피 마감시황

8/11 KOSPI 2,591.26(-0.40%) 외국인·기관 순매도(-), 美 국채 금리 상승 및 원/달러 환율 상승(-), 美 7월 CPI 안도감(+)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7월 CPI 안도감 등에 강보합,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611.25(+9.69P, +0.37%)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616.84(+15.28P, +0.59%)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한 후 하락 전환했고, 오전중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했음. 오후 들어 소폭 상승했으나 재차 하락세를 보였고, 시간이 갈수록 낙폭을 확대해 장 막판 2,589.94(-11.62P, -0.45%)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결국 2,591.26(-10.30P, -0.40%)에서 거래를 마감.

美 7월 CPI 안도감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 등에 코스피지수는 이틀 연속 하락, 2,600선 아래서 거래를 마감. 외국인은 이틀 연속 순매도, 기관은 8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 美 CPI가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안도감이 형성됐으나 13개월여 만에 재차 오름세를 기록했고, Fed 일부 당국자 발언, 美 채권 금리 상승 및 원/달러 환율 상승 등이 시장에 다소 부담으로 작용.

지난밤 발표된 美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3.2% 상승해 시장예상치 3.3% 상승을 하회했으나 전월의 3.0% 상승에서 오름폭은 확대. CPI는 지난해 6월 이후 꾸준히 내림세를 보이다 13개월 여만에 다시 오름세를 기록.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4.7% 상승해 전월의 4.8% 상승에서 둔화. 시장 예상치 4.8% 상승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 전월 대비로는 헤드라인 CPI와 근원 CPI 모두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 시장 전문가들은 CPI 발표 이후 내주는 7월 美 소매판매 등 실물 지표를 확인하는 기간이라며, 실물 지표 발표 결과에 따라 연준의 금리 경로가 방향성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

지난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CPI가 대체로 예상치에 부합했으며, 이는 좋은 소식"이라면서도 "이것은 승리가 우리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데이터지점이 아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많이 남았다"라고 언급. 이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지 더 오래 동결할지를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라며, "지금부터 다음 회의까지 나오는 지표가 많아 무엇을 할지 예측하는 것은 아직 너무 이르다"고 언급.

지난밤 美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하락 등에 삼성전자(-0.74%), SK하이닉스(-2.70%), DB하이텍(-1.45%) 등 반도체 대표주가 하락. POSCO홀딩스(-3.51%), 포스코퓨처엠(-2.54%), 포스코인터내셔널(-6.37%) 등 POSCO 그룹주도 하락. 반면, 자동차 수출 호조세 지속 등에 HL 만도(+3.65%), 현대위아(+2.04%), 현대모비스(+1.97%), 현대차(+1.11%), 기아(+1.77%) 등 자동차 대표주는 상승.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휴장한 가운데, 중국, 대만, 홍콩 등은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03억, 49억 순매도, 개인은 1,820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1,655계약, 83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884계약 순매수.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8.9원 상승한 1,324.9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1.1bp 상승한 3.698%, 10년물은 전일 대비 3.8bp 상승한 3.824%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5틱 내린 103.60 마감. 외국인이 10,234계약 순매도, 금융투자와 은행은 각각 5,489계약, 4,276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30틱 내린 109.59 마감. 외국인이 962계약 순매도, 투신과 연기금 등은 각각 569계약, 410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이 다소 우세. 포스코인터내셔널(-6.37%), POSCO홀딩스(-3.51%), SK하이닉스(-2.70%), 포스코퓨처엠(-2.54%), 카카오(-1.90%), LG화학(-1.89%), LG에너지솔루션(-1.62%), NAVER(-1.33%), 삼성전자(-0.74%) 등이 하락. 반면, 현대모비스(+1.97%), LG전자(+1.86%), 삼성SDI(+1.77%), 기아(+1.77%), 현대차(+1.11%), 삼성물산(+0.77%), KB금융(+0.39%) 등은 상승.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은 보합.

업종별로도 하락이 우세. 종이/목재(-3.47%), 철강/금속(-2.31%), 의료정밀(-2.19%), 유통(-1.08%), 섬유/의복(-1.07%), 전기/전자(-0.78%), 비금속광물(-0.77%), 서비스(-0.71%), 화학(-0.67%) 등이 하락. 반면, 음식료(+1.75%), 운수장비(+1.59%), 보험(+1.02%), 건설(+0.88%), 증권(+0.69%), 통신(+0.48%), 기계(+0.46%) 등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91.26P(-10.30P/-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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