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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7/1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13

코스피 마감시황

7/13 KOSPI 2,591.23(+0.64%) 美 인플레이션 지표 둔화(+), 한은 기준금리 동결(+), 외국인/기관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예상보다 빠른 CPI 둔화 속 Fed 추가 긴축 우려 완화 등에 상승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589.89(+15.17P, +0.59%)로 상승 출발. 장초반 2,587.75(+13.03P, +0.51%)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점차 상승폭을 확대했고, 오전 장중 2,600선을 넘어서며 2,602.21(+27.49P, +1.07%)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2,600선 부근에서 상승 흐름을 이어가던 지수는 일부 상승폭을 반납해 결국 2,591.23(+16.51P, +0.64%)으로 장을 마감. 3거래일 연속 상승.

美 CPI가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Fed의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 원/달러 환율이 14원 넘게 급락한 점과 한국은행이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점도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모습. 외국인과 기관은 3거래일 연속 동반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15,000계약 넘게 순매수. 한편, 이날 7월 옵션만기일을 맞이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인 모습.

밤사이 美 노동부는 대표적 인플레이션 지표인 6월 CPI가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했다고 발표. 이는 2021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지난해 6월 9.1%에 비해 큰 폭으로 낮아진 것이며 전달의 4.0% 상승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1% 상승을 모두 밑돌았음. 전월대비로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 0.3% 상승을 밑돌았음. 아울러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년동월대비 4.8%, 전월대비 0.2%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전달 수치를 모두 밑돌았음. 예상보다 빠른 CPI 둔화 속 Fed의 추가 긴축에 대한 우려가 크게 완화됐음. 7월 FOMC에서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화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번을 끝으로 추가 금리 인상이 없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시장 예상대로 현재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음. 2월과 4월, 5월에 이어 네 차례 연속 동결임. 이창용 총재는 향후 정책방향에 대해 '긴축기조를 상당 기간 이어나갈 것'이라며 매파적 발언을 이어갔으며, 금통위원 6명 모두 기준금리를 3.75%로 인상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고 밝힘.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일제히 상승.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4.7원 급락한 1,274.0원을 기록.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136억, 5,088억 순매수, 개인은 7,196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5,070계약 순매수, 기관과 개인은 각각 8,158계약, 4,147계약 순매도.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0.2bp 하락한 3.602%,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9.9bp 하락한 3.65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34틱 오른 103.87로 마감. 외국인이 13,347계약 순매수, 은행, 투신은 8,764계약, 3,136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88틱 오른 110.98로 마감. 금융투자가 646계약 순매수, 외국인은 654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SDI(+3.77%), POSCO홀딩스(+3.35%), LG화학(+2.60%), 삼성바이오로직스(+2.47%), 셀트리온(+2.30%), LG에너지솔루션(+1.50%), 삼성물산(+1.48%), LG전자(+1.00%), 카카오(+0.58%), 현대모비스(+0.22%), KB금융(+0.21%) 등이 상승. 반면, NAVER(-1.14%), SK하이닉스(-1.13%), 기아(-1.02%), 포스코퓨처엠(-0.38%), SK이노베이션(-0.36%) 등은 하락.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전기가스업(+3.11%), 철강금속(+2.28%), 기계(+2.27%), 의약품(+2.06%), 의료정밀(+1.83%), 종이목재(+1.62%), 증권(+1.48%)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화학(+0.99%), 제조업(+0.74%), 유통업(+0.73%), 통신업(+0.72%), 음식료업(+0.61%), 건설업(+0.59%) 등이 상승. 반면, 보험(-1.72%), 섬유의복(-0.84%) 업종만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591.23P(+16.51P/+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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