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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7/03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03

코스피 마감시황

7/3 KOSPI 2,602.47(+1.49%) 기관 순매수(+), 美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 반도체·2차전지株 상승(+)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유럽 주요국 증시도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580.89(+16.61P, +0.65%)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580.49(+16.21P, +0.63%)에서 장중 저점을 기록한 후 상승폭을 키웠고, 오전 한때 2,604.63(+40.35P, +1.57%)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후 2,600선 부근에서 움직이다 장 후반 상승폭을 다소 줄이기도 했으나 장 막판 재차 소폭 상승해 결국 2,602.47(+38.19P, +1.49%)에서 거래를 마감.

하반기 첫 거래일을 맞은 가운데, 코스피지수는 기관 대규모 순매수 등에 이틀 연속 상승. 금융투자 중심의 기관은 7,600억 넘는 순매수를 기록. 인플레이션 완화 및 경기 연착륙 기대감, 기술주 강세 등으로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 시총 상위 반도체 및 2차전지 종목들이 상승하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지난 주말 발표된 美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시장 예상치를 밑돌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5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6% 상승. 이는 전월 0.4% 상승과 4.7% 상승에 비해 각각 0.1%P씩 둔화한 것임. WSJ 집계 시장 예상치 대비 전월대비로는 시장 예상에 부합, 전년동월대비로는 0.1%P 하락. 에너지와 식료품 가격을 포함한 5월 PCE 가격지수는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8% 상승. 이는 전달 기록한 0.4% 상승과 4.3% 상승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것임.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 속 지난 주말 美 국채금리가 하락세를 나타냈으며, 애플 등 주요 기술주들이 강세를 보임. 특히, 애플은 종가 기준 사상 처음으로 시가총액 3조 달러를 돌파.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가 지난 주말 인터뷰에서 Fed가 경기 침체를 일으키지 않고 인플레이션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경기 연착륙 기대감도 부각. 한편,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추정 모델인 GDP나우에 따르면, 2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2.2%로 예상. 이는 지난 27일에 추정한 1.8%보다 크게 오른 수준.

美 주요 기술주 상승 및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 등에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2.08%) 등 반도체 대표주가 상승. 테슬라 2분기 인도량 급증 소식 등에 LG에너지솔루션(+3.62%), 삼성SDI(+7.17%), SK이노베이션(+3.15%) 등 2차전지 관련주도 상승. 美 기술주 상승 영향 속 NAVER(+3.56%), 카카오(+3.87%) 등 인터넷 대표주도 동반 상승.

지난 1일 발표된 우리나라의 6월 무역수지는 11억3천만달러 흑자를 기록. 월간 무역수지 흑자는 지난해 2월 이후 16개월만임. 6월 수출액은 542억4,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6.0% 감소. 품목별로는 자동차(+58.3%), 일반기계(+8.1%), 선박(+98.6%), 이차전지(+16.3%) 등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반도체(-28.0%), 석유제품(-40.9%)·석유화학(-22.0%) 등은 감소. 반도체 주력 품목인 메모리의 6월 수출은 38.8% 감소. 6월 수입액은 531억1,000만달러로 전년동월대비 11.7% 감소.

일본, 중국, 홍콩, 대만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도 동반 상승.

수급별로는 기관이 7,687억 순매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77억, 238억 순매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0,102계약 순매수, 개인과 기관은 각각 6,768계약, 846계약 순매도.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7원 하락한 1,308.0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일 대비 4.9bp 하락한 3.613%, 10년물은 전일 대비 6.8bp 하락한 3.607%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19틱 오른 103.92 마감. 금융투자와 외국인이 각각 1,474계약, 1,299계약 순매수, 은행은 2,325계약 순매도. 10년 국채선물은 전일대비 63틱 오른 111.59 마감. 외국인이 1,052계약 순매수, 금융투자는 771계약 순매도.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삼성SDI(+7.17%), 포스코퓨처엠(+4.53%), 카카오(+3.87%), LG에너지솔루션(+3.62%), POSCO홀딩스(+3.61%), LG화학(+3.60%), NAVER(+3.56%), SK이노베이션(+3.15%), LG(+2.27%), SK하이닉스(+2.08%), KB금융(+1.88%), 신한지주(+1.47%), 삼성전자(+1.11%) 등이 상승. 반면, 셀트리온(-0.85%), 현대모비스(-0.22%), 삼성바이오로직스(-0.13%) 등은 하락. 기아, 삼성물산 등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상승. 의료정밀(+3.28%), 철강/금속(+2.28%), 전기/전자(+2.06%), 화학(+2.04%), 음식료(+1.98%), 서비스(+1.75%), 건설(+1.72%), 제조(+1.60%), 금융(+1.31%), 증권(+1.15%), 보험(+0.95%) 등이 상승. 반면, 섬유/의복(-1.41%), 의약품(-0.21%), 통신(-0.20%) 등은 하락.

마감 지수 : KOSPI 2,602.47P(+38.19P/+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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