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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6/29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29

코스피 마감시황

6/29 KOSPI 2,550.02(-0.55%) 파월 Fed 의장 매파 발언 속 원/달러 환율 급등(-), 기관 순매도(-)

밤사이 뉴욕증시가 파월 Fed 의장 매파 발언 속 대형 기술주 강세 등에 혼조세를 나타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상승. 이날 코스피지수는 2,564.02(-0.17P, -0.01%)로 약보합 출발. 이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상승폭을 키워 오전 중 2,577.69(+13.50P, +0.53%)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오전 장 후반 재차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확대해 2,560선 부근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장 막판 낙폭을 급격히 키운 지수는 결국 장중 저점인 2,550.02(-14.17P, -0.55%)로 장을 마감.

파월 Fed 의장 매파적 발언 속 Fed의 추가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점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기관은 1,800억원 넘게 순매도하는 등 나흘만에 매도세로 돌아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3거래일만에 순매수, 개인은 3거래일 연속 순매수.

전일(현지시간) 파월 Fed 의장은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연례 포럼에서 2연속 금리 인상 가능성을 열어뒀음. 파월 의장은 “더 많은 긴축이 오고 있다고 본다”며, “올해 회의에서 두 번 더 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대다수의 의견”이라고 언급했음. 이어 “연속적으로 금리를 인상하는 것도 논의에서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음.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도 "근원 인플레이션이, 특히 역내 물가에서 안정되고 하락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한 가시적인 증거를 충분히 보지 못하고 있다"며, “전망에 중대한 변화가 없다면 우리는 7월에도 금리를 계속 인상할 것”이라고 언급.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 역시 지난번 50bp 금리 인상은 영국 경기 회복과 지속적인 인플레이션에 따른 결정으로 향후 정책도 "필요한 것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음.

파월 Fed 의장 추가 금리 인상 발언 속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이날 원/달러 환율은 10원 넘게 급등.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0.3원 급등한 1,317.6원을 기록. 종가 기준 지난 6월1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 대만이 상승한 반면, 중국, 홍콩은 하락하는 등 등락이 엇갈림.

수급별로는 기관이 1,814억 순매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99억, 312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도 기관이 5,525계약 순매도,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46계약, 663계약 순매수.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2.7bp 상승한 3.584%,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1.5bp 상승한 3.626%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2틱 내린 103.92로 마감. 외국인이 5,500계약 순매도, 은행은 4,347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22틱 내린 111.20으로 마감. 금융투자가 3,400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3,584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하락 종목이 우세. 신한지주(-2.45%), KB금융(-2.18%), 현대모비스(-2.16%), SK이노베이션(-1.68%), NAVER(-0.76%), 현대차(-0.73%), 삼성물산(-0.67%), POSCO홀딩스(-0.51%), 기아(-0.46%), 삼성전자(-0.41%), LG화학(-0.30%) 등이 하락. 반면, LG전자(+2.61%), SK하이닉스(+1.66%), 삼성SDI(+1.22%), 삼성바이오로직스(+0.81%), LG에너지솔루션(+0.55%), 셀트리온(+0.46%), 포스코퓨처엠(+0.14%) 등은 상승. 카카오는 보합.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 비금속광물(-2.88%), 통신업(-2.80%), 건설업(-2.60%), 음식료업(-2.38%), 의료정밀(-2.22%), 종이목재(-1.60%), 금융업(-1.50%), 화학(-1.44%), 증권(-1.41%), 유통업(-1.27%), 운수창고(-1.19%), 서비스업(-0.86%) 등이 하락. 반면, 전기가스업(+0.77%), 의약품(+0.31%), 전기전자(+0.22%) 업종만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550.02P(-14.17P/-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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