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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3/06/20 코스피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20

코스피 마감시황

6/20 KOSPI 2,604.91(-0.18%) 외국인/기관 순매도(-), 개인 순매수(+)

밤사이 뉴욕증시가 Juneteenth National Independence Day로 휴장했고, 유럽 주요국 증시는 경기 불안 속 일제히 하락. 이날 코스피지수는 2,602.83(-6.67P, -0.26%)으로 하락 출발. 장초반 강보합으로 돌아선 지수는 2,610.03(+0.53P, +0.02%)에서 장중 고점을 형성. 이내 하락세로 돌아선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고 2,600선 아래로 밀려나며 2,596.82(-12.68P, -0.49%)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 오전 중 2,608선으로 낙폭을 줄이기도 했지만, 재차 낙폭을 키워 정오 무렵 2,600선 부근에서 움직이는 모습. 오후 들어 일부 낙폭을 만회해 2,605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결국 2,604.91(-4.59P, -0.18%)로 장을 마감.

美 증시 휴장 속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지수는 이틀째 하락. 지난주 美 연방준비제도(Fed) 6월 FOMC 정례회의 이후 일부 Fed 위원들이 매파(통화 긴축 선호)적 발언을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최근 단기 과열 부담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 등도 이어지는 모습.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외국인은 2거래일 연속, 기관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순매도.

토니 블링컨 美 국무장관의 방중으로 美?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수는 반등하기도 했지만, Fed 긴축 우려 지속, 차익실현 매물 등이 이어지는 모습. 지난 주말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며 더 많은 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정책 금리가 경제 일부분에 영향을 미치는 모습을 보고 있고 노동 시장은 여전히 강력하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이 움직이지 않고 있어서 이것을 낮추기 위해서는 아마도 더 많은 긴축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음.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블링컨 美 장관과 시진핑 中 국가주석이 전일 오후 양국 정부대표단 회동 형식으로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회담한 가운데, 두사람은 이번 회담에서 양국 관계 안정화에 합의를 이뤘다고 발표했음. 시 주석은 이번 만남에서 국가 간 교류는 항상 상호 존중과 성의에 기초해야 한다며, 블링컨 장관 방문에 대해 “양국 관계 안정에 적극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했음. 美 백악관은 건설적인 대화를 나눴다면서 이를 좋은 진전이라고 평가했음.

한편,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 만기 대출우대금리(LPR)를 3.55%로 0.1%포인트 인하했음. 5년 만기 LPR도 4.2%로 0.1%포인트 인하. 인민은행이 LPR를 인하한 것은 10개월 만에 처음임. 시장에서는 시중 유동성 공급을 확대해 경기 부양이 목적이지만, 정책적 효과는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되고 있음.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본이 소폭 상승한 반면, 중국, 대만, 홍콩은 하락하는 등 대부분 하락.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12억, 1,353억 순매도, 개인은 4,093억 순매수.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690계약 순매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9계약, 670계약 순매수.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1.7원 하락한 1,280.3원을 기록.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6bp 하락한 3.567%, 10년물은 전거래일 대비 0.9bp 상승한 3.642%를 기록.

3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0틱 내린 103.80으로 마감. 은행, 금융투자, 연기금등이 5,386계약, 3,170계약, 1,695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1,205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14틱 내린 110.92로 마감. 금융투자가 1,681계약 순매도, 외국인은 1,493계약 순매수.

코스피 시총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종목이 하락. 포스코퓨처엠(-2.48%), SK이노베이션(-2.33%), 삼성SDI(-1.82%), LG화학(-1.73%), POSCO홀딩스(-1.66%), 카카오(-1.52%), 현대모비스(-1.35%), 셀트리온(-1.17%), LG전자(-0.96%), 기아(-0.73%), 현대차(-0.70%),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삼성물산(-0.65%), KB금융(-0.62%), NAVER(-0.05%) 등이 하락. 반면, SK하이닉스(+1.13%), 삼성전자(+0.28%), 신한지주(+0.14%) 등은 상승. LG에너지솔루션은 보합.

업종별로도 대부분 업종이 하락. 철강금속(-1.38%), 보험(-1.29%), 건설업(-1.19%), 음식료업(-0.79%), 화학(-0.69%), 의약품(-0.67%), 금융업(-0.52%), 전기가스업(-0.41%), 비금속광물(-0.39%), 증권(-0.27%), 유통업(-0.24%), 섬유의복(-0.21%) 업종 등이 하락. 반면, 의료정밀(+1.94%), 운수창고(+0.69%), 운수장비(+0.58%), 통신업(+0.42%), 전기전자(+0.03%) 업종은 상승.

마감 지수 : KOSPI 2,604.91P(-4.59P/-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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