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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황

2024/01/10 금리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10

금리 마감시황

1월10일 국내채권가격은 금융통화위원회 앞두고 美 국채금리 연동 등에 하락.

지난밤 뉴욕채권시장이 美 CPI 발표 경계감 속 하락 마감한 가운데, 이날 국내채권가격도 하락 출발. 이후 오전장 수준에서 거래를 마감.

국내채권가격은 금융통화위원회 앞두고 美 국채금리 연동되며 하락하는 모습. 오는 11일 개최될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美 1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커지고 있음. 12월 CPI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3.2%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이는 전월의 0.1% 상승과 3.1% 상승에 비해 오름폭이 커진 수치임. 이에 지난밤 美 국채금리가 상승세를 보였음.

국고채 3년물과 5년물은 전거래일보다 각각 1.4bp, 2.3bp 상승한 3.269%, 3.297%를 기록. 10년물은 전거래일보다 2.3bp 상승한 3.346%를 기록. CD(91일물)금리는 전거래일보다 1.0bp 하락한 3.79%로 마감.

금리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한국은행은 11월3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3.50%로 동결했음. 이는 금통위원 만장일치 결정으로 올해 7회 연속 기준금리 동결 결정임.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회의 의결문에서 "물가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물가 상승률이 목표 수준(2%)으로 수렴할것이라는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 긴축 기조를 충분히 장기간 지속할 것"이라고 밝힘. 아울러 이주열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2%대 성장률은) 전세계 성장률을 봤을 때 낮은 수준이 아니다"면서 "2% 성장률이 낮다고 (판단해서) 금리를 낮추고 부양하는 게 바람직하나. 제 대답은 아니다"고 밝힘. 이어 "성장률 문제는 중장기적인 문제로 구조조정을 통해 해결해야 하지 재정?통화정책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다"면서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재정정책을 통해 타겟해서 도와줘야 한다"고 덧붙였음. 한편, 한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로 유지하면서 내년 성장률은 2.2%에서 2.1%로 0.1%포인트(p) 하향 조정했음.

연준은 23년12월 FOMC 회의를 마치고 통화정책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5.25%~5.50%로 동결했음. 내년 말 금리 전망치는 4.6%로 기존의 5.1%에서 크게 낮춰 잡았음. 이는 내년 금리 인하 폭을 0.75%P로 제시한 것으로 3차례의 금리 인하가 전망되고 있음. 연준은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지난 1년간 완화했다"라고 표현해 인플레이션이 둔화하고 있음을 사실상 인정했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긴축 국면에서 기준금리가 정점이나 그 근처에 도달했을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위원들은 추가 금리 인상을 적절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힘.

일반적으로, 금리변동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보다 중, 장기적인 성향을 띄고 있으며, 채권시장과 금리는 부의 상관성을 지니고 있음. 한편, 금리변동과 주식시장은 다소 복잡하게 작용하는데 이에 채권시장과 주식시장과의 연동성도 상황 또는 기간에 따라 다양한 상관성을 지니고 있기에 일방적인 관계를 규명 짓는 것은 의미가 없음.

보다 단기적으로는 중앙은행의 금리정책과 관련해서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는데, 금통위 기준금리 결정 및 美 Fed 금리결정과 향후 정책관련 이슈가 있을 경우 주식시장의 반응은 거의 즉각적인 모습을 보임. 다만, 이러한 경우에도 채권시장의 일일 등락과 주식시장과의 관계 및 상호상관성을 설명한다는 것은 무리이며, 중장기적 금리방향과 이에 따른 경기변동에 초점을 맞추어 연동성을 해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할 수 있음.

금리 상관업종-테마-종목

* 저금리 수혜주 - 이론상 정책금리 인하는 경기 활성화 차원에서 수반하는 것으로 부동산(특히 건설관련..), 금융주(은행, 증권..),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등이 혜택을 받는다고 볼 수 있으며, 금리인상에도 불구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이 같은 종목군들이 통상 저금리(경기부양) 수혜주들로 분류되고 있음.

금융주(은행, 증권..) - KB금융, 신한지주, 한국금융지주, BNK금융지주, DGB금융지주, NH투자증권, 삼성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건설관련(건설, 시멘트..) - 현대건설, 삼성물산, GS건설, 대우건설, DL이앤씨, 금호건설, 계룡건설, 남광토건, 쌍용C&E, 성신양회 등
유통주(백화점, 홈쇼핑..) - 신세계, 롯데쇼핑, 현대백화점, 대구백화점, 현대그린푸드, 광주신세계, 세이브존I&C, CJ ENM, GS리테일, 인터파크 등

* 금리인상 수혜주 - 자산포트폴리오에서 채권이 차지하는 비중이 상당한 보험사들이 금리인상시 예대마진 확대 기대로 대표적인 수혜주로 꼽히며, 현금성 자산이 풍부한 일부 자산주들이 금리인상 수혜주들로 분류됨.

생명/손해보험주 - 삼성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화재, DB손해보험, 현대해상, 코리안리, 한화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메리츠화재 등
현금성 자산 풍부한 자산주 - 퍼시스, 신도리코, 대덕전자, 한일시멘트, KPX홀딩스, 강원랜드, 유한양행, 아모레G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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