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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2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22

일본 마감시황

1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반도체주 강세 지속 및 BOJ 통화정책 완화 기조 유지 전망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6,294.10엔(+0.92%)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6,225.91엔(+0.7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확대하며 36,530엔선을 웃돌았음. 이후 상승폭을 반납하며 36,4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장막판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뒤 36,571.80엔(+1.69%)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6,546.95엔(+1.62%)에서 거래를 마감.

반도체주 강세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주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인 TSMC가 호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지난 주말 엔비디아를 비롯해 여타 美 반도체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팔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폭등세를 보였음. 현지시간으로 19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9.13(+4.02%) 상승한 4,375.65를 기록. 시장에서는 인공지능(AI) 칩 수요 확대와 반도체 업황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는 모습. 이에 일본 니케이지수에서도 도쿄일렉트론을 비롯해 후지쓰, 히타치 등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아울러 일본은행이 금일부터 이틀 간 금융정책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기존 통화정책 완화 기조를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이는 이달 초 일본에서 대지진이 발생한 데다, 물가가 2개월 연속 둔화하는 추세로 반전한 점이 통화정책 전환의 발목을 붙잡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음.

아울러 신규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효과 및 PBR 1배 미만 기업 개선책 요구 등 日 정부의 주주가치 개선 정책 효과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니케이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 NEC(+3.46%), 소프트뱅크그룹(+2.41%), 닛산자동차(+2.26%), 히타치(+2.01%), 후지쓰(+1.99%), 도쿄일렉트론(+1.66%), 샤프(+0.94%), 도요타자동차(+0.68%)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6,546.95엔(+583.68엔/+1.62%)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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