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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0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09

일본 마감시황

1월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강세 영향 속 기술주 상승 등에 강세. 약 3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704.83(+0.98%)으로 상승 출발. 장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3,990.28(+1.8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오전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 오후 들어서도 상승폭을 축소한 지수는 33,600.32(+0.6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재차 확대한 끝에 33,763.18(+1.16%)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약 3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美 증시 강세 영향 속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는 최근 연방준비제도(Fed)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 약화 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애플 등 주요 대형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한 영향으로 3대 지수 모두 상승했음. S&P500지수는 1.41% 상승했으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각각 2.20%, 3.28% 급등세를 보였음. 특히, 엔비디아는 AI 기반의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인 '지포스 RTX 40 슈퍼 시리즈' 3종을 공개했으며, 2분기부터 미국의 대중국 수출 규제를 받지 않는 AI 칩의 대량 생산에 나설 예정이라는 소식도 전해짐. 이에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3.28%), 히타치(+3.90%), 어드반테스트(+6.05%)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이날 일본 총무성은 12월 도쿄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 신선식품 제외)가 전년동월대비 2.1% 상승했다고 발표했음.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한 가운데 전월치(2.3%)를 밑도는 수치임. 28개월 연속 일본은행의 물가 목표치인 2%를 웃도는 추이가 이어졌지만, 다시 2%에 근접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매,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개인/가정용품,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자동차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샤프(+2.97%), 소프트뱅크그룹(+2.66%), 소니(+1.29%), 노무라홀딩스(+0.9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763.18엔(+385.76엔/+1.1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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