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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4/01/0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4.01.02

일본 마감시황

12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신정 연휴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458.64엔(-0.24%)으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상승전환해 33,652.71엔(+0.3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다 오전중 33,450엔 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갔음. 오후들어 낙폭을 키운 지수는 33,305.17엔(-0.70%)에서 장중 저점을 형성했지만, 장 후반 낙폭을 일부 축소해나간 끝에 33,464.17엔(-0.22%)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일본 증시는 엔화 강세가 다소 누그러진 영향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신정 연휴를 앞두고 해외 증시 동향 등을 경계하며 가치주를 중심으로 매수 포지션이 축소되는 흐름을 나타낸 끝에 소폭 하락 마감. 아울러 전일 美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가운데, 美 증시가 하락한 영향 등도 니케이지수에 하방 압력으로 작용.
마츠토모 후미오 오카산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에는 통화정책 방향이나 성장 모멘텀 측면에서 해외 투자자들이 올해처럼 일본 주식을 공격적으로 매수할 이유가 적다"고 진단했음. 그는 소액투자 비과세제도(NISA) 등을 통해 개인 자금 유입이 예상되기는 하나, 올해만큼 대외환경에 긍정적인 변화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음.

한편,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이 내년 상반기에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해지는 가운데, 춘계 노사 협상이 끝난 내년 4월이 적기로 거론되고 있다고 보도했음. 이는 춘계 노사 교섭이 매년 3월 중순에 집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일본은행이 전반적인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내년 4월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 시기로 적합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자동차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제약,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화낙(-1.26%), 스미토모금속광산(-1.19%), 도쿄일렉트론(-0.82%), 파나소닉(-0.60%), 소프트뱅크그룹(-0.49%) 등이 하락한 반면, 혼다자동차(+1.10%), 도쿄가스(+0.84%) 등은 상승 마감했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464.17엔(-75.45엔/-0.22%)


1월1일(현지시간) 니케이지수는 New Year's Day로 휴장.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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