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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27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27

일본 마감시황

12월27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강세 영향 및 BOJ 금융 완화 정책 유지 기조 확인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532.97엔(+0.68%)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33,521.52엔(+0.65%)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3,755.75엔(+1.35%)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기도 했지만, 오후들어 33,700엔선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이어간 끝에 33,681.24엔(+1.13%)에서 거래를 마감.

이날 공개된 일본은행(BOJ) 금융정책결정회의 요약본을 통해 BOJ가 금융 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입장을 확인하면서 일본 니케이지수는 상승. 요약본에 따르면, 위원들은 YCC 정책의 효과와 부작용을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면서도 당분간 YCC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짐. 이에 금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2엔 후반선까지 상승하는 등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일본 국채금리도 하락세를 나타냈음. 특히, 엔화 약세 속 도요타자동차(+1.65%), 혼다자동차(+0.69%)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아울러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 지속 등에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강세 마감. 이 같은 소식에 시장에서는 어드반테스트(+1.72%), 도쿄일렉트론(+1.26%)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 가운데, 제약, 유틸리티,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스미토모화학(+2.48%), 히타치(+1.64%), 소니(+1.44%), 미즈호파이낸셜(+1.42%), NEC(+1.02%) 등이 상승. 또한, 소프트뱅크그룹(+4.23%)도 미국 통신업체 T모바일의 지분을 추가 확보하며 76억 달러의 횡재를 얻었다는 소식 등에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681.24엔(+375.39엔/+1.1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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