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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2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21

일본 마감시황

12월2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엔화 강세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276.81엔(-1.19%)에서 약세 출발. 장 초반 33,337.84엔(-1.00%)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낙폭을 확대하며 오후 장 중반 33,097.79엔(-1.7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33,140.47엔(-1.59%)에서 거래를 마감.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33,800엔선을 돌파하며 연고점에 근접하는 등의 강세를 기록. 이에 패스트리테일링(-3.91%) 등 대형주에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2023회계연도의 CPI 상승률 전망치를 2.6%에서 3.0%로 상향조정 했으며, 2024회계연도 CPI 상승률 전망치도 1.9%에서 2.5%로 상향 제시한 것으로 전해짐. 일본 정부의 물가 상승률 전망이 BOJ의 목표치인 2%를 상회하자 BOJ의 정책 수정 가능성이 부각되며 외환시장에서는 엔화가 142엔 후반선까지 하락하는 등의 엔화 강세를 기록.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4.03%), 닛산자동차(-2.97%), 혼다자동차(-2.93%)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한편, 도요타자동차는 자회사 다이하쓰공업의 품질인증 부정 문제와 에어백 오작동에 따른 차량 리콜 소식도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자동차, 기술장비, 에너지-화석연료,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2.20%), 에자이(-1.77%), 노무라홀딩스(-1.61%), 도쿄가스(-1.49%), 소프트뱅크그룹(-0.89%)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140.47엔(-535.47엔/-1.5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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