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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2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20

일본 마감시황

12월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말 산타랠리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저점인 33,467.32엔(+0.75%)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전 장 막판 33,824.06엔(+1.82%)에서 고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한 뒤 33,7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더욱 축소하며 33,675.94엔(+1.37%)에서 거래를 마감.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BOJ가 대규모 완화정책을 유지할 것을 발표한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끈질기게 금융 완화가 지속돼야 한다"며 "금융완화 정책 변동은 물가와 임금을 지켜봐야 한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BOJ의 정책 조기 수정 전망이 약화됐음. 또한, 지난밤 뉴욕증시도 Fed 내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지속되며 상승.

다만,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824.06엔에서 고점을 형성하며 연고점이었던 33,853.46엔선에 근접한 수치를 기록. 이에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한편, 이날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11월 무역수지는 7,769억엔 적자를 기록하며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 11월의 수출액과 수입액은 8조8,195억엔과 9조5,965억엔을 기록하며 각각 전년동월대비 0.2%, 11.9% 감소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무역수지 적자폭은 전년동월대비 62.2% 줄었다고 전해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보험, 개인/가정용품, 식품/약품 소매, 경기관련 소비재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신에쓰화학공업(+4.08%), 스즈키자동차(+3.11%), 노무라홀딩스(+2.98%), 파나소닉(+1.50%), 도요타자동차(+0.1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675.94엔(+456.55엔/+1.3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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