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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1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9

일본 마감시황

12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 유지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774.21엔(+0.05%)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하락세로 돌아서며 32,654.43엔(-0.32%)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세로 돌아선 뒤 32,760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 오후장 상승폭을 급격하게 확대하며 출발한 지수는 33,100선을 중심으로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 장 마감 무렵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며 장중 고점인 33,219.39엔(+1.41%)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은행(BOJ)이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 요인으로작용. 일본은행은 18~19일 이틀간 개최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하는 등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기로 결정.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기업 경기와 물가가 완만하게 개선됐지만, 물가 상승이 지속될지 장담하기에는 일본 경제를 둘러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해석하는 모습. 이 같은 소식에 엔화가 약세를 보였으며, 이에 시장에서는 혼다자동차(+1.47%), 닛산자동차(+0.95%), 도요타자동차(+0.80%)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전일 외신에 따르면 세계 4위 철강사인 일본제철(-2.81%)이 미국 철강 대기업 US스틸을 인수한다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일본제철은 US스틸 주식을 1주당 55달러에 전량 매입해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는 계획.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보험, 의료 장비/보급, 기술장비, 개인/가정용품, 제약, 통신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후지쓰(+1.32%), 도쿄일렉트론(+3.67%), 혼다자동차(+1.47%), 샤프(+2.01%), 오사카가스(+2.20%), 아스텔라스제약(+2.27%)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219.39엔(+460.41엔/+1.4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2월19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지하되, 금리변동의 상한선을 1% 내외까지 용인하겠다는 기존 방침을 유지. 일본은행은 지난 10월에 열린 직전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10년물 국채 금리 변동 폭 상한 목표를 기존 0.5%에서 1%로 올리되 시장 상황에 따라 1%를 어느 정도 초과해도 용인하기로 하는 등 지난해 말부터 3차례에 걸쳐 조금씩 완화했으나, 이번에는 이를 조정하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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