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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1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3

일본 마감시황

12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인플레 완화 속 日 기술주 상승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973.47엔(+0.40%)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3,104.47엔(+0.79%)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32,864.38엔(+0.06%)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시가 부근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일부 되돌리며 32,926.35엔(+0.25%)에서 거래를 마감.

美 인플레 완화 속 日 기술주가 상승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노동부는 11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동월대비 3.1% 상승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전망치(3.1%)에 부합하는 결과로 지난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인 3.2%와 비교하면 상승률이 둔화한 수치임. 이에 시장에서는 어드반테스트(+5.59%), 도쿄일렉트론(+4.71%)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긍정적인 모습. 금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단칸 대형 제조업체 업황지수는 12로 집계됨. 이는 지난 3분기에 기록한 9와 다우존스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였던 10을 상회하는 수치로, 3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감. 아울러 4분기 대형 비제조업체들의 단칸지수는 30을 기록하며 예상치였던 24를 상회함.

다만, ‘아베파 비자금 게이트’의 정치적 혼란이 지속된 점이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전일 외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 ‘아베파’ 소속 의원 대부분이 비자금을 받았으며 지난 5년간 조성된 비자금 총액이 달한다고 밝졌음. 이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비자금 조성 의혹을 받고 있는 ‘아베파’ 소속 각료 4명을 교체할 것으로 전해짐. 또한, 금일 기시다 총리는 임시국회가 폐회한 뒤 기자회견을 열기로 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시장에서는 금일(현지시간) 발표되는 FOMC 회의 결과를 주목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보험, 경기관련 서비스업, 의료 장비/보급, 통신서비스 업종이 상승. 종목별로는 미즈호파이낸셜(+1.70%), 소프트뱅크그룹(+1.66%), 오사카가스(+1.27%), 스즈키자동차(+0.76%), NEC(+0.6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926.35엔(+82.65엔/+0.2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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