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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2/12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2.12

일본 마감시황

12월1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반도체 관련 업종 상승 등에 강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107.65엔(+0.96%)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3,172.13엔(+1.1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오후 장 후반 32,800.24엔(+0.0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소폭 회복한 끝에 32,843.70엔(+0.16%)에서 거래를 마감.

반도체 관련 업종이 상승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가 美 기대인플레이션 둔화 등에 상승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3.4% 급등하며 전년 1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 또한, 외신에 따르면 BOJ 관리들은 지속 가능한 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을 뒷받침할 충분한 임금 상승 증거를 아직 보지 못했다는 이유로 마이너스 금리를 서둘러 폐기할 필요가 없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도쿄일렉트론(+1.48%), 어드반테스트(+0.94%) 등 반도체 관련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

다만, 日 정치적 불확실성이 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폭을 제한. 외신에 따르면 집권 자민당 최대 파벌인 '아베파'(정식 명칭 '세이와정책연구회') 소속 의원 대부분이 비자금을 받았으며, 지난 5년간 조성된 비자금 총액은 5억엔(약 45억원)에 달한다고 전해짐. '아베파 비자금 게이트'에 대한 파문으로 20%대에 머물던 지지율이 더욱 하락하자 이르면 14일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을 포함한 아베파 각료들을 전원 교체하는 방침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금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5엔 중반선까지 하락하는 엔화 강세를 기록.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1.79%), 도요타자동차(-0.89%)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편, 금일 일본은행이 발표한 일본의 11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0.3% 상승. 이는 지난 9월에 기록한 0.9%(수정치)를 하회하는 수치로, 일본 PPI는 이로써 11개월째 둔화세를 이어가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재생에너지, 복합산업 업종은 상승. 종목별로는 샤프(+3.29%), 후지쓰(+2.44%), 신에쓰화학공업(+1.04%), 소프트뱅크그룹(+0.36%), 등이 상승한 반면, 스미토모화학(-4.85%), 주부전력(-1.65%), 미즈호파이낸셜(-1.4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843.70엔(+51.90엔/+0.1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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