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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2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29

일본 마감시황

11월2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준 위원 美 금리 인하 가능성 시사 속 엔화 강세 지속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244.43엔(-0.49%)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약보합권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이후 낙폭을 확대하며 오전 장중 33,179.07엔(-0.69%)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하며 오전 장중 반등하는 모습.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오후 들어 33,516.23엔(+0.32%)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한 끝에 33,321.22엔(-0.26%)에서 거래를 마감.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의 비둘기파적 발언 속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28일 연준의 대표적인 매파로 여겨졌던 크리스토퍼 월러 Fed 이사는 인플레이션이 몇달간 둔화 흐름을 이어갈 경우 금리 인하를 시작할 수 있다고 언급했음. 이에 美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달러가 약세 흐름을 보이며 금일 엔/달러 환율은 146엔 중반선까지 하락하는 엔화 강세를 기록.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1.93%), 스즈키자동차(-1.62%)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편, 전일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이 보유한 국채의 평가 손실이 지난 9월 말 시점에 약 10조5,000억엔(약 92조원)으로 집계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국채 평가 손실은 지난 3월 말에는 1,571억엔(약 1조3,700억원)이었으나 반년 만에 크게 늘었으며 일본은행이 현재와 같은 방법으로 국채 금액을 평가한 2004년 이후 최대 규모의 손실인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장기금리 상승을 허용하는 쪽으로 금융정책을 변경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자동차, 금속/광업, 음식료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제이에프이홀딩스(-3.09%), 미즈호파이낸셜(-3.08%), 샤프(-1.78%), 히타치(-1.77%), 소프트뱅크그룹(-1.48%)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321.22엔(-87.17엔/-0.2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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