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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2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20

일본 마감시황

11월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엔화 강세 속 차익실현 매물 출회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559.62엔(-0.08%)에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반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33,853.46엔(+0.80%)에서 고점을 형성했지만, 상승폭을 축소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모습. 이후 하락전환한 뒤 오후에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3,352.69엔(-0.69%)에서 저점을 형성하고, 낙폭을 일부 축소한 뒤 33,400엔선에서 등락하다 33,388.03엔(-0.59%)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33년만에 최고치를 경신.

엔화 강세 속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금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긴축 종료 기대감 속 한때 148엔선까지 하락한 엔화 강세를 기록한 가운데, 일본 니케이지수는 1990년3월 일본 거품경제 붕괴 이후의 최고치를 경신.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3.94%), 도요타자동차(-3.89%)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고점 인식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는 모습.

다만, 연준 긴축 종료 기대감에 위험자산선호 심리가 부각된 점이 증시의 낙폭을 제한. 최근 미국의 물가지표가 둔화된 조짐을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종료됐다는 기대감이 부각되는 모습.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패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Fed가 오는 12월에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은 100.0%로 집계됐음. 또한, 지난 주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장중 한때 4.4%를 하회하는 등 9월 말 이후 두 달 만에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자동차, 유틸리티, 식품/약품 소매, 금속/광업, 기술장비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스미토모화학(-2.79%), 히타치(-1.78%), 소니(-1.18%), 캐논(-1.10%), 도쿄일렉트론(-0.87%) 등이 하락. 한편, 파나소닉(+4.98%)이 배터리 사업 집중을 위해 자동차 전장 부품 생산 자회사 ‘오토모티브 시스템즈’ 매각 소식 속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388.03엔(-197.17엔/-0.5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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