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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1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13

일본 마감시황

11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국채금리 안정세 속 기술주 강세 등에 강보합.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818.15엔(+0.77%)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32,913.31엔(+1.0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한 뒤 32,72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가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축소한 뒤 하락전환한 지수는 32,499.28엔(-0.2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32,585.11엔(+0.05%)에서 거래를 마감.

美 국채금리가 안정세 속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주말, 美 국채금리가 주말을 앞두고 9일(현지시간)과 비슷한 수준에서 마감하는 등 안정된 모습을 보인 가운데, 마이크로소프트의 주가가 장중 370달러를 돌파하는 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 아울러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반발 매수세 유입 등에 폭등 마감했음. 이 같은 소식에 히타치(+1.60%), 어드반테스트(+1.53%)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무디스가 미국의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 조정한 점은 증시에 상승폭을 제한. 지난 10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조정했음. 무디스는 신용평가보고서를 통해 "금리가 높아진 가운데 정부지출을 줄이거나 세입을 늘리려는 효과적인 재정 정책적 조치가 없는 상황"이라며, "미국의 재정적자가 막대한 수준에서 유지되면서 채무 능력을 유의미하게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

한편, 일본은행이 금일 발표한 일본의 10월 PPI는 전년동월대비 0.8% 상승하며 지난 9월에 기록한 2.2%(수정치)를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 일본 PPI 상승률은 지난해 12월 10.6%를 기록한 이후 꾸준히 낮아지고 있으며, 전월 대비로는 0.4% 하락.

시장에서는 오는 14일(현지시간)에 발표될 美 CPI를 경계하는 모습. 시장은 미국의 10월 CPI가 전월대비 0.1%, 전년동월대비 3.3%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통신서비스, 소매, 제약,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이 하락한 반면, 복합산업, 보험, 에너지-화석연료, 음식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오사카가스(+2.54%), 스미토모화학(+2.20%), 샤프(+1.23%), 캐논(+1.06%), 도요타자동차(+0.50%) 등이 상승한 반면 닛산자동차(-3.85%), 소니(-2.43%), 아스텔라스제약(-1.65%), NEC(-1.45%) 등은 하락. 한편, 화장품업체 시세이도는 지난 10일 장 마감 후 실적 발표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따른 중국의 불매 여파로 올해 핵심영업이익 전망치를 종전 대비 42% 하향한 350억엔(약 3,054억원)으로 제시했다는 소식에 금일 하한가(-14.33%)를 기록.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585.11엔(+17.00엔/+0.0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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