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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1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10

일본 마감시황

11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파월 Fed 의장 매파 발언 및 주요기업 실적 부진 등에 소폭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491.24엔(-0.48%)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초반 낙폭을 확대하며 32,248.24엔(-1.22%)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다 장막판 32,598.93엔(-0.15%)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2,568.11엔(-0.24%)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제롬 파월 美 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영향 등에 하락하는 모습. 전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IMF가 주최한 콘퍼런스에서 패널 토론자로 참석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난 한 해 하락했지만 여전히 목표치인 2%를 훨씬 웃돌고 있다”며, “통화정책을 더욱 긴축적으로 바꾸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한다면 주저하지 않고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힘.

주요 종목의 실적 부진도 증시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소프트뱅크그룹(-8.17%)이 상반기 회계연도(4~9월·국제회계기준) 1조4,087억엔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하며 약세를 기록. 특히, 파산보호 신청을 낸 공유 오피스 기업 위워크에 투자해 2,343억엔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전해짐. 또한, 소니(-2.04%)도 이미지센서 부문의 실적 부진으로 인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9% 감소한 2,630억엔을 기록했다고 발표.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치임.

한편, 금일 엔화가 약세를 보였지만, 엔화 약세가 수출기업에 미칠 긍정적 영향보다 미국 금리 상승을 우려하면서 높은 달러-엔 환율이 일본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음.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금속/광업, 자동차, 유틸리티, 화학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의료 장비/보급, 경기 관련 소비재 업종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4.45%), 에자이(-2.81%), 파나소닉(-2.13%), 인펙스홀딩스(-1.21%)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568.11엔(-78.35엔/-0.2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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