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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1/0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1.01

일본 마감시황

11월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소화 속 도요타 호실적 영향 등에 급등.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311.22엔(+1.47%)으로 강세 출발. 장초반 31,301.51엔(+1.4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한 뒤 31,500엔선을 중심으로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 장후반 재차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중 고점인 31,601.65엔(+2.41%)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도요타 호실적 영향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도요타는 2024년 3월로 끝나는 회계연도의 연결 순이익(국제회계기준)이 전 회계연도보다 61% 증가한 3조9,500억엔을 기록할 것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전해짐. 이는 기존 예상치(2조5,800억엔)에 비해서 1조3,700억엔이나 상향 조정한 것임. 아울러 2023년 4~9월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4% 증가한 21조9,816억엔, 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2배인 2조5,894억엔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도 전년동기대비 2.2배 늘어난 2조5,592억엔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짐.

BOJ 소화 속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일본 니케이지수에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BOJ가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을 수정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오전 장중 149엔대 중반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회의 결과가 시장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하면서 달러?엔 환율은 150엔대에 재진입했음. 이후 간밤 뉴욕 외환시장에서는 151엔 대 후반까지 치솟으며 상승 압박이 지속됐으나, 금일 도쿄 외환시장 개장과 함께 일본 금융당국의 구두개입으로 151엔대 초반으로 떨어졌음. 간다 마사토 일본 재무성 재무관은 "짧은 시간 동안 엔화가 수엔씩 움직이고 있다"며 "일방적이고 급격한 움직임을 우려하고 있으며, 과도한 변동에는 모든 수단을 배제하지 않고 적절한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복합산업, 유틸리티, 자동차, 재생에너지, 에너지-화석연료,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4.71%), 혼다자동차(+4.12%), 닛산자동차(+5.13%), 소프트뱅크그룹(+1.03%),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82%)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601.65엔(+742.80엔/+2.4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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