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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3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31

일본 마감시황

10월3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정책 수정 속 은행주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694.96엔(-0.01%)에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0,552.65엔(-0.47%)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축소하며 상승전환하기도 했지만, 이내 낙폭을 확대한 뒤 오전 장중 30,630엔선을 중심으로 하락세를 이어가는 모습. 오후 들어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전환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해 30,973.66엔(+0.90%)에서 고점을 형성. 이후 강보합권까지 상승폭을 축소하기도 했지만,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며 결국, 30,858.85엔(+0.53%)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의 정책 일부 수정 속 은행주 수혜 기대감 등에 상승하는 모습. 언론에 따르면, 일본은행(BOJ)은 금일 마감한 금융정책회의에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 운영을 더욱 유연화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짐. 이와 관련, BOJ는 "이제 1% 수준은 단지 참고 사항으로 간주할 것이며 시장 금리로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BOJ가 장기 금리 상한이 1%를 초과하는 것을 어느 정도 용인하기로 하면서 월가에선 사실상 YCC를 폐지했다는 분석도 제기됐음. 다만, BOJ가 점진적인 입장을 나타내면서 금융 정책 정상화에 대한 경계가 큰 폭 완화됐고 엔화가 약세를 나타내면서 지수에 상승 압력을 더했음. 특히, 은행주 수혜 기대감 속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2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38%) 등이 상승하며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세를 이끌었음.

한편, 日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일본의 9월 소매판매는 전년동월대비 5.8% 증가해 지난 8월에 기록한 7% 증가보다는 둔화됐지만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하며 19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냈음. 반면, 일본의 9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2% 증가해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예상치(2.5% 증가)를 크게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제약, 식품/약품 소매, 음식료, 보험, 재생에너지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20%),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38%), 오사카가스(+4.62%), 샤프(+3.08%), 후지쓰(+2.02%), 소프트뱅크그룹(+0.13%) 등이 상승. 반면, 파나소닉(-8.91%)은 배터리 감산 소식 등에 약세.

마감지수 : 니케이225 30,858.85엔(+161.89엔/+0.5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10월31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1%를 목표'라고 수정하며 3개월만에 장기 금리가 1%를 초과해도 어느정도 허용하기로 정책을 수정했음. 다만,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해 금융완화 기조의 큰 틀은 유지하기로 결정.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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