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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3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30

일본 마감시황

10월3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확대 및 BOJ 정책 수정 전망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663.48엔(-1.06%)에서 약세 출발. 장 초반 30,762.50엔(-0.7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오전 장중 30,67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는 모습.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0,538.29엔(-1.46%)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한 끝에 30,696.96엔(-0.95%)에서 거래를 마감.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면전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가 전쟁이 '전쟁 2단계' 진입 선언을 하면서 가자지구내 병력을 늘렸음. 이에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지난 29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시오니스트(유대민족주의) 정권의 범죄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이것이 모두를 행동하게 만들 수도 있다"고 경고했음.

아울러 일본은행(BOJ)이 정책을 수정할 것이라는 전망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금일부터 BOJ가 금융정책회의를 진행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BOJ에서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의 유연성 확대를 통해 사실상 장기금리의 상한선을 올릴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제약, 은행/투자서비스, 개인/가정용품,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4.50%), 샤프(-2.94%), 도요타자동차(-2.44%), 소프트뱅크그룹(-0.39%) 등이 하락. 한편, 히노자동차(-18.67%)와 오므론(-15.83%)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0,696.96엔(-294.73엔/-0.9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음.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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