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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2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26

일본 마감시황

10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장기 국채금리 반등 및 美 기술주 약세 영향 등에 급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902.92엔(-1.17%)에서 약세 출발. 장 초반 30,943.33엔(-1.04%)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30,65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 후반 낙폭을 확대하며 30,567.61엔(-2.2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0,601.78엔(-2.14%)에서 거래를 마감.

美 장기 국채금리가 반등한 가운데 美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채권시장에서 최근 안정세를 보였던 美 국채금리가 재차 반등세를 나타낸 가운데,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의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지난밤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보였음.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각각 2%, 4% 넘게 하락. 아울러 중동 정세 불확실성 등도 겹치며 위험회피 심리가 지속 확대된 가운데, 이날 아시아 시장에서 美 주가지수 선물도 약세를 나타내는 모습. 이 같은 소식에 시장에서는 어드반테스트(-6.87%), 도쿄일렉트론(-5.03%)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한편, 엔달러 환율이 재차 150엔 선을 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제어(YCC) 등 금융완화 정책 일부를 변경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경기관련 서비스업, 화학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4.17%), 소니(-2.82%), 노무라홀딩스(-2.22%), 도요타자동차(-1.72%), 후지쓰(-1.6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0,601.78엔(-668.14엔/-2.1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음.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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