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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2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20

일본 마감시황

10월2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10년물 국채금리 5% 돌파 소식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164.89엔(-0.85%)에서 하락 출발. 장 초반 31,093.90엔(-1.07%)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1,200엔 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낙폭을 축소하며 31,428.97엔(-0.01%)에서 고점을 형성. 이내 낙폭을 재차 확대하다 결국 31,259.36엔(-0.54%)에서 거래를 마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5%를 돌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뉴욕경제클럽 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너무 높으며 안정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2% 수준으로 낮아지려면 일정 기간 추세를 밑도는 성장세와 노동시장 과열 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이에 美 10년물 장기 국채금리가 2007년 이후 16년만에 5%를 돌파하는 등 美 장기 국채금리의 상승세가 지속되자 시장에서는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다만, 아시아 시장에서 美 국채금리가 일부 되돌려지며 낙폭은 제한되는 모습.

한편, 이날 日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9월 CPI는 변동성이 큰 신선제품을 제외한 종합지수가 105.71를 기록하며 전년동월대비 2.8% 상승함. 이는 2022년 8월 이후 처음으로 3%를 하회하는 수치지만, 월스트리트저널(WSJ)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2.7%)를 소폭 상회하는 수치임.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보험, 개인/가정용품, 부동산운용, 통신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캐논(-2.17%), 소프트뱅크그룹(-2.04%), 노무라홀딩스(-1.09%), 도요타자동차(-1.0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259.36엔(-171.26엔/-0.5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음.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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