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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1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19

일본 마감시황

10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국채금리 상승세 지속 및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고조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579.54엔(-1.44%)에서 약세 출발. 장 초반 낙폭을 일부 축소하던 지수는 31,669.42엔(-1.16%)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낙폭을 확대하며 오후 들어 31,399.17엔(-2.01%)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소폭 축소하며 31,53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재차 낙폭을 확대한 끝에 31,430.62엔(-1.91%)에서 거래를 마감.

美 국채금리 상승세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美 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가 4.9%를 돌파하며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음. 이에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기술주의 약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시장에서는 도쿄일렉트론(-4.70%), 어드반테스트(-3.87%)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대통령이 기획한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압델 파타 엘시시 이집트 대통령 간의 4자 회담이 가자지구 병원 습격에 취소된 가운데, 외신에 따르면 후세인 아미르-압돌라 히안 이란 외교장관이 이슬람 국가들에게 이스라엘에 석유 수출을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음.

다만, 견조한 방일 외국인 회복세가 증시의 하단을 지지. 일본정부관광국(JNTO)은 지난 9월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이 218만4,300명으로 집계되며 코로나19 확산 전인 2019년 동월 대비 비슷한 수준까지 회복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게이오(+2.38%), 오다큐전철(+1.86%), 서일본여객철도(+1.21%) 등 인바운드 관련주로 매수세가 유입.

한편, 이날 日 재무성은 일본의 2023회계연도 상반기(4∼9월) 무역수지가 2조7,184억엔(24조6,0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힘. 다만, 상반기에 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수입액이 감소한 결과로 적자 폭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줄었음. 9월 무역수지는 624억엔 흑자로 집계됐으며, 6월 이후 3개월 만에 흑자 전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기술장비, 제약, 금속/광업, 소프트웨어/IT서비스, 산업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파나소닉(-2.96%), 인펙스홀딩스(-1.67%), 소프트뱅크그룹(-1.01%), 도요타자동차(-0.90%)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430.62엔(-611.63엔/-1.9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음.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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