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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10/10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10.10

일본 마감시황

10월10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긴축 장기화 우려 완화 및 에너지 관련주 강세 등에 급등.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장중 저점인 31,314.67엔(+1.03%)에서 강세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전 장중 31,700엔선에서 등락을 오가는 모습. 오후 들어 재차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장 후반에 31,818.26엔(+2.66%)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31,746.53엔(+2.43%)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올해 들어 최대 상승폭을 기록.

美 긴축 장기화 우려가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가 연설을 통해 “기간 프리미엄으로 장기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연방기금금리를 높여야 할 필요성이 떨어진다”며 비둘기파적인 모습을 나타냄. 필립 제퍼슨 美 Fed 부의장도 미국 댈러스의 콘퍼런스 행사에서 “연준은 추가 정책 강화의 정도를 평가하는 데 신중하게 나아가는 위치에 있다”고 밝힘. 美 긴축 장기화 우려가 완화되며 도쿄일렉트론(+3.40%), 후지쓰(+1.37%), 히타치(+1.46%)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원유 가격 상승세 속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국제유가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무력 충돌 소식 등에 급등.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3.59달러(+4.34%) 상승한 86.38달러에 거래 마감. 이 같은 소식에 인펙스홀딩스(+8.58%), 도쿄가스(+4.77%) 등 에너지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

한편, 금일 日 재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8월 경상수지는 전년동월대비 237.9% 증가한 2조2,797억엔 흑자를 기록했지만, 시장 예상치였던 3조1,680억엔과 전월치의 2조7,717억엔을 하회하는 수치를 기록함.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유틸리티, 보험, 자동차, 화학, 은행/투자서비스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파나소닉(+4.92%), 소프트뱅크그룹(+3.47%), 미즈호파이낸셜(+2.47%), 도요타자동차(+2.04%), 히타치(+1.46%)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746.53엔(+751.86엔/+2.4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음.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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