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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9/2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9.26

일본 마감시황

9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속 기술주 하락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640.05엔(-0.12%)에서 소폭 상승 출발. 장 초반 32,643.41엔(-0.1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32,38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오가던 지수는 낙폭을 소폭 확대한 뒤 장중 저점인 32,315.05엔(-1.11%)에서 거래를 마감.

美 장기 국채 금리 상승 속 기술주가 하락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오스틴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내년에도 연방기금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힘. 또한, 민주당과 공화당의 예산안 협상이 난항을 겪으며 美 연방정부의 셧다운 우려가 커졌음. 이에 美 10년물 국채금리가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재차 경신하는 등 장기물 국채금리가 강세를 보인 가운데, 시장에서는 금리 변동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이 큰 도쿄일렉트론(-3.70%), 어드반테스트(-2.24%)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48엔 후반선까지 기록하는 엔화 약세를 기록함. 다만,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상이 구두개입에 나서며, 엔화 약세는 일부 제한되는 모습. 스즈키 ?이치 재무상은 각의 후 기자회견에서 “외환시장 동향을 높은 긴장감을 갖고 보고 있다”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고 적절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기술장비, 제약, 금속/광업, 운수,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닛산자동차(-1.96%), 도요타자동차(-1.63%), 소니(-0.97%), 소프트뱅크그룹(-0.84%) 등이 하락. 한편, 日 국채금리 상승 속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64%),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0.96%) 등 일부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315.05엔(-363.57엔/-1.1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음.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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