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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9/2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9.25

일본 마감시황

9월2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BOJ 초완화정책 유지 여파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517.26엔(+0.35%)에서 소폭 상승 출발.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축소한 뒤 일시적으로 하락전환하며 32,388.28엔(-0.04%)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곧바로 반등에 성공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32,68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 장 막판 32,722.22엔(+0.99%)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2,678.62엔(+0.85%)에서 거래를 마감.

BOJ가 금융완화정책을 고수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22일 BOJ가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는 기자회견을 통해 “현재 목표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달성을 전망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르지 못하고 있어 끈질기게 금융완화를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8엔 중반선까지 상승하며 연고점을 돌파함.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1.21%), 닛산자동차(+0.68%), 어드반테스트(+3.87%), 도쿄일렉트론(+2.60%) 등 수출주 및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반면, BOJ가 초완화정책을 유지하자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3.27%), 미즈호파이낸셜(-2.73%)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은 하락.

다만, 美 긴축 장기화 우려가 지속된 점이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하는 모습. 지난 22일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연설을 통해 “여전히 인플레이션이 높아 금리가 이전 예측보다 더 높게, 더 오래 유지돼야 한다”고 밝힘. 미셸 보먼 연준 이사도 “적절한 시기에 인플레이션을 2%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추가 금리 인상과 한동안 제약적인 수준에서 이를 유지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본다”고 밝힘.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아직 승리를 선언할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매파적인 입장을 밝힘.

한편, 언론에 따르면, 日 정부가 새로운 경제대책에 반도체나 배터리 등 중요 물자의 국내 생산을 촉진하기 위해 대상 기업에 새로운 감세 조치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해짐. 또한, 인구감소 대책으로 지방자치단체 업무효율화를 위한 디지털 행정개혁이 추진되는 등의 대책이 마련될 것으로 알려짐.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자동차, 개인/가정용품, 제약,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소프트뱅크그룹(+3.65%), 아스텔라스제약(+2.89%), 파나소닉(+2.69%), 미쓰비시케미컬(+1.8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678.62엔(+276.21엔/+0.85%)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9월22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최대 1%까지 유지하는 금융완화정책을 지속키로 결정했음. 한편, BOJ는 지난 7월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한선 목표를 0.5%에서 1%로 올려 금융완화 정책을 일부 수정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조정에 나서지 않았음.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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