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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9/1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9.19

일본 마감시황

9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OMC·BOJ 금융정책회의 경계감 속 반도체株 약세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296.23엔(-0.71%)에서 하락 출발. 지수는 장 초반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33,337.23엔(-0.58%)에서 고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후 낙폭 확대하며 오전 장중 32,128.86엔(-1.21%)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오후 들어 33,20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33,242.59엔(-0.87%)에서 거래를 마감.

반도체株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주말간 뉴욕증시에서 기술주에 대한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ARM이 4% 넘게 하락했다는 소식 속 도쿄일렉트론(-5.23%), 어드반테스트(-4.03%) 등 주요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하며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 한편, 이 같은 소식 속 ARM의 최대주주 소프트뱅크그룹(-3.29%)도 하락.

FOMC 회의 및 BOJ 금융정책회의 경계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현지시간으로 금일부터 9월20일까지 美 FOMC 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BOJ도 9월21일부터 이틀간 금융정책회의를 진행할 예정임. 시장은 연준과 BOJ의 금리 동결을 예상하는 가운데,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를 지속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하게 되면 ‘마이너스 기준금리’ 종료도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발언한 바 있어 경계하고 있음.

다만,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이 증시의 낙폭을 제한. 이날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7엔 후반선까지 상승하는 엔화 약세를 기록함.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4.87%), 혼다자동차(+2.97%), 도요타자동차(+2.07%)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는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제약, 기술장비,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 금속/광업,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신에쓰화학공업(-1.25%), 아스텔라스제약(-1.21%), 소니(-0.97%), 히타치(-0.49%) 등이 하락한 반면, 신닛폰제철(+2.85%), 인펙스홀딩스(+2.34%), 캐논(+1.0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242.59엔(-290.50엔/-0.87%)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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