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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9/14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9.14

일본 마감시황

9월1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CPI 소화 속 日 정책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925.54엔(+0.67%)에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소폭 축소하며 32,851.24엔(+0.44%)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장 후반 33,244.45엔(+1.64%)에서 고점을 형성한 끝에, 33,168.10엔(+1.41%)에서 거래를 마감.

日 정책 기대감이 부각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 기시다 총리는 19명의 각료 중 13명을 교체했고, 그 중 스즈키 준지 총무상, 고이즈미 류지 법무상 등 11명을 처음 각료로 임명했음. 기시다 총리는 개각 후 오는 10월을 목표로 고물가 등에 대응하는 경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중의원 해산 및 조기 총선을 예상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美 CPI 소화 속 기술주가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CPI는 전년동월대비 3.7% 상승해 전월치의 3.2% 상승과 시장 예상치였던 3.6% 상승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함.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8월 근원 CPI는 전년동월대비 4.3% 상승해 전월치의 4.7% 상승보다 크게 둔화했고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음. 애매하다고 평가받은 美 8월 CPI 속 지난밤 뉴욕증시의 기술주 상승을 이어받아 도쿄일렉트론(+3.03%), 어드반테스트(+2.02%) 등 반도체 업종과 같은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日 장기 국채의 금리가 안정화된 점도 증시의 상승압력으로 작용. 日 재무성이 실시한 국채 입찰에서 20년물 금리는 0.85bp 낮은 1.4325%, 30년물 금리는 1.30bp 내린 1.6730%를 나타냄. 국채 입찰에서는 응찰의 최고금리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낮았고, 최저금리와의 격차 역시 이전보다 줄었다고 분석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금속/광업, 보험, 유틸리티, 제약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파나소닉(+2.68%), 노무라홀딩스(+2.30%), 소니(+1.61%), 도요타자동차(+1.50%) 등이 상승. 한편, 소프트뱅크그룹(-0.75%)은 ARM의 IPO 공모가가 주당 51달러로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짐.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168.10엔(+461.58엔/+1.41%)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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