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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9/08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9.08

일본 마감시황

9월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日 경제지표 부진 및 美中 갈등 격화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916.25엔(-0.23%)에서 소폭 하락 출발. 장 초반 32,920.43엔(-0.21%)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낙폭을 확대했지만 오전 장중 32,700엔선까지 낙폭을 회복하는 모습. 이후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오후 들어 32,512.80엔(-1.4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일부 축소하며 32,606.84엔(-1.16%)에서 거래를 마감.

日 경제지표가 부진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日 내각부는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물가 변동 영향을 제외한 실질 기준으로 전분기대비 1.2% 증가했으며 연율 환산시 4.8%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지난달 15일 속보치(전분기대비 1.5% 증가, 연율 6%)보다 낮아진 것으로 시장 전망치(전분기대비 1.3% 증가, 연율 5.5%)도 밑돌았음. 日 재무성이 발표한 7월 경상수지는 2조7,717억엔 흑자를 기록했으나 엔화 약세로 인해 수입 감소폭이 더 큰 ‘불황형 흑자’를 기록했음. 이 같은 소식에 일각에서는 일본의 3분기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음.

美中 갈등이 격화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애플 아이폰 금지령을 국영 기업과 다른 공공기관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전해짐. 이에 지난 7일(현지시간) 美 연방통신위원회의 로즌워슬 위원장이 사물인터넷 장치를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중국 셀룰러 모듈 생산업체 ?텔과 파이보컴 등 2곳을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는 기업 명단’에 올려달라고 정부 기관에 요청했다고 전해짐.

한편, 스즈키 ?이치 日 재무상이 여러 차례 경고에도 엔/달러 환율이 147엔선 밑으로 내려오지 않자 구두 개입성 발언을 했음. ?이치 재무상은 “높은 긴장감을 느끼며 주시하고 있으며, 과도한 변동에 대해서는 어떠한 옵션도 배제하지 않고 적절히 대응 할 것”이라고 밝힘.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자동차, 보험, 화학, 기술장비, 운수, 의료 장비/보급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3.83%), 스미토모금속광산(-2.85%), 인펙스홀딩스(-2.77%), 파나소닉(-2.41%), 도요타자동차(-1.29%) 등이 하락. 혼다(+0.43%)가 주식분할을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606.84엔(-384.24엔/-1.1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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