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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9/04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9.04

일본 마감시황

9월4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준 긴축 완화 기대감 및 아시아 증시 투자심리 개선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797.32엔(+0.27%)에서 소폭 상승 출발. 지수는 장 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며 32,714.94엔(+0.01%)에서 저점을 형성하기도 했지만 이후 오전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32,87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장 막판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고점인 32,939.18엔(+0.70%)에서 거래를 마감.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이 커진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1일(현지시간) 美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8월 고용동향보고서에 따르면 비농업부문 고용은 18만7,000명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으나, 실업률은 3.8%를 기록하며 지난해 2월 이후 1년 5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함. 또한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2% 상승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0.3% 상승보다 낮은 수치를 기록함. 한편, 같은 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맞추는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지만 고용시장은 여전히 강하다"며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고 채용공고도 줄었지만 실업률 3.8%는 낮다"고 밝힘.

中 비구이위안 채권 지급 유예 승인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 주말 언론에 따르면, 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 비구이위안이 약 39억 위안 규모의 회사채 상환 기한을 2026년까지 연장하는 것을 승인을 받았다고 전해짐. 비구이위안이 디폴트 위기에서 한숨 돌렸다고 분석되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 증시를 중심으로 아시아 증시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금속/광업,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은행/투자서비스, 화학, 운수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제이에프이홀딩스(+4.64%), 도요타자동차(+3.10%),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66%), NEC(+1.02%), 도쿄일렉트론(+0.23%)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939.18엔(+228.56엔/+0.7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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