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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8/1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16

일본 마감시황

8월1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中 경기 둔화 우려 및 美 은행 등급 강등 우려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1,965.58엔(-0.85%)으로 하락 출발. 장 초반 31,997.28엔(-0.75%)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일시적으로 낙폭을 확대했지만, 이내 약보합권까지 낙폭을 축소하는 모습.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장중 저점인 31,766.82엔(-1.46%)에서 거래를 마감.

中 경기 우려가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금일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주요 70개 도시의 7월 신규 주택 가격이 전월 대비 0.23% 하락함. 이는 전월치의 0.06% 감소와 시장 예상치였던 0.3% 상승을 하회하는 수치임. 또한, 전일 발표된 中 7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도 시장예상치를 크게 하회한 가운데, 중국 정부는 지난달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청년 실업률 발표를 중단하겠다고 밝힘. 이에 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MLF 대출금리를 2.65%에서 2.50%로 인하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中 경제 둔화에 대한 우려가 확대된 가운데,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는 모습.

美 긴축 장기화 우려 속 美 대형 은행 등급 강등 우려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美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매판매는 계절 조정 기준 전월대비 0.7% 증가한 6,694억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였던 0.4% 증가와 전월치의 0.3%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임. 이러한 가운데, 전일(현지시간) 글로벌 신용평가사 피치가 JP모건체이스를 비롯한 대형은행의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는 소식도 전해짐. 이에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94%), 미즈호파이낸셜(-2.12%) 등 은행/투자서비스 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보험, 은행/투자서비스,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화학, 자동차 업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 샤프(-4.36%), 소프트뱅크그룹(-3.13%), 후지쓰(-2.29%), 도요타자동차(-2.00%), 도쿄일렉트론(-1.1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766.82엔(-472.07엔/-1.4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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