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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8/0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09

일본 마감시황

8월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日 기업 실적 부진 및 美 은행 신용등급 강등 등에 하락.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346.32엔(-0.10%)으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약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상승전환 뒤 32,407.85엔(+0.0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하며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2,175.64엔(-0.62%)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하며 32,204.33엔(-0.53%)에서 거래를 마감.

日 기업 실적이 부진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소프트뱅크그룹(-3.13%)이 전일 공시를 통해 올해 4월에서 6월 연결기준 4,776억엔의 적자로 시장 예상치였던 750억엔 흑자와 상반됐으며 3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음. 또한, 다이킨공업(-11.39%)도 부진한 실적을 발표하며 급락세를 기록.

美 은행 신용등급이 강등된 점도 증시에 부정적으로 작용. 지난 8일(현지시간)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M&T뱅크, 웹스터 파이낸셜, BOK 파이낸셜 등 10개 미국 중소형 은행의 신용등급을 강등했으며, 노던 트러스트, 쿨런?프로스트 뱅커스 등 6개 주요 은행의 신용등급도 강등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경고했음. 무디스는 이에 대해 “자금조달 비용 상승과 수익 지표하락이 손실의 첫 번째 완충장치인 수익성을 약화할 것”이라며 “특히 중소형 은행의 자산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밝힘. 이에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3.05%), 노무라홀딩스(-2.40%) 등 은행/투자서비스 관련 업종에 매도세가 출회.

한편, 오는 10일(현지시간)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이 짙어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미국의 7월 CPI가 전월(3.0%) 대비 소폭 오른 3.3%를, 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4.8%) 대비 소폭 내린 4.7%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음.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복합산업, 재생에너지, 금속/광업, 에너지-화석연료, 보험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기린홀딩스(-5.42%),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3.05%), 소프트뱅크그룹(-3.13%), 후지쓰(-1.76%), 도요타자동차(-1.16%)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204.33엔(-172.96엔/-0.5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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