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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8/08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08

일본 마감시황

8월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증시 상승 속 엔화 약세 등에 소폭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430.61엔(+0.55%)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2,539.88엔(+0.88%)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며 하락전환 뒤 32,238.59엔(-0.05%)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반등에 성공한 지수는 오후 장중 32,380엔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이다가 32,377.29엔(+0.38%)에서 거래를 마감.

美 증시 상승 속 엔화 약세가 약세를 보인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밤 뉴욕증시가 CPI 발표 관망 속 8월3일(현지시간)부터 3거래일간의 하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로 상승한 가운데, 금일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43엔대를 웃도는 등의 엔화 약세를 기록함. 이에 시장에서는 스즈키자동차(+1.29%), 혼다자동차(+1.20%), 닛산자동차(+1.06%)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일본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이날 中 해관총서는 중국의 7월 수출액이 2,817억6,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는 전년동월대비 14.5% 하회한 수치로 코로나 발발 초기인 지난 2020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어든 것임.

한편, 이날 발표된 일본의 경제지표는 상반된 모습. 일본 총무성이 이날 발표한 일본의 6월 가계지출은 전년동월대비 4.2% 감소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음. 다만,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일본의 상반기 경상수지 흑자액은 8조132억엔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11.1% 상승함. 이는 1년 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치솟았던 에너지 및 원자재 가격이 하락한 데다, 반도체 공급망 완화로 자동차 등의 수출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되는 모습.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유틸리티, 음식료, 운수, 식품/약품 소매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소프트웨어/IT서비스, 기술장비, 의료 장비/보급, 에너지-화석연료 업종 등이 하락. 종목별로는 도쿄가스(+4.56%), 스미토모화학(+2.52%), 에자이(+2.02%), 소프트뱅크그룹(+1.52%), 캐논(+1.06%) 등이 상승한 반면, 샤프(-5.22%), 스미토모금속광산(-2.86%), 도쿄일렉트론(-0.86%), 도요타자동차(-0.84%)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377.29엔(+122.73엔/+0.3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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