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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8/0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8.03

일본 마감시황

8월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국가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속 리스크 헤지성 매도세 출회 등에 약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375.85엔(-1.01%)으로 약세 출발. 장 초반 32,467.06엔(-0.7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확대한 뒤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 장막판 낙폭을 확대하며 32,142.25엔(-1.73%)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32,159.28엔(-1.68%)에서 거래를 마감.

美 국가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속 리스크 헤지성 매도세가 출회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의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신용등급을 ‘AAA’에서 ‘AA+’로 강등시킨 가운데, 지난밤 뉴욕증시도 신용등급 강등 여파 및 美 고용지표 호조로 인한 추가 금리 인상 우려 등에 하락함. 이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해지며 리스크 헤지성 매도세가 출회됨.

한편,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금일 일본은행(BOJ)이 잔존만기 3년 초과·5년 이하 국채를 1,000억엔 규모로,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를 3,000억엔 규모로 매입한다고 밝힌 후 144엔 부근까지 상승하며 엔화 약세를 기록. 이에 일부 수출주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며 일본 증시 하단을 지지하는 모습.

이날 발표된 일본의 7월 지분은행 서비스업 구매자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3.8을 기록하며 11개월 연속 업황 기준선인 50을 상회함. 다만, 이는 전월치였던 54.0을 소폭 하회하는 수치임.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화학, 자동차, 기술장비, 유틸리티, 에너지-화석연료, 보험, 금속/광업 등의 하락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스미토모화학(-7.33%), 도요타자동차(-3.80%), 히타치(-3.09%), 캐논(-2.52%), 도쿄일렉트론(-1.11%), 소프트뱅크그룹(-0.77%) 등이 하락.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159.28엔(-548.41엔/-1.68%)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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