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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7/31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31

일본 마감시황

7월31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뉴욕증시 상승 및 엔화 약세 등에 강세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3,128.83엔(+1.13%)으로 강세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며 33,402.08엔(+1.96%)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축소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33,025.93엔(+0.81%)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며 33,172.22엔(+1.26%)에서 거래를 마감.

美 물가지표 둔화 등에 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주말 美 상무부가 발표한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을 제외한 6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전년동월대비 4.1% 상승해 시장 예상치와 전월치보다 둔화됐음. 이는 2021년9월 이후 최저치임. 이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둔화로 연준의 지속적인 긴축 우려가 완화되는 모습.

아울러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주 일본은행(BOJ)이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 유연화 조치를 발표한 가운데, 일본은행이 금일 잔존만기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를 대상으로 임시 매입 오퍼레이션을 실시했다고 발표했음. 이에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한때 141엔 후반선까지 상승하는 엔화 약세를 기록했고,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3.29%), 혼다자동차(+2.57%) 등 자동차 업종과 같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됨.

한편, 日 경제산업성은 금일 일본의 6월 소매판매가 전년동월대비 5.9% 증가했다고 밝힘. 이는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수준임. 다만, 일본의 6월 산업생산은 전월대비 2% 증가하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함.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은행/투자서비스, 기술장비, 유틸리티, 자동차, 의료 장비/보급, 금속/광업, 화학, 경기관련 서비스업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1.60%), 히타치(+6.75%), 소프트뱅크그룹(+2.03%), NEC(+5.57%), 도요타자동차(+3.29%)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3,172.22엔(+412.99엔/+1.2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7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했으며,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의 변동폭 상한을 0.5%로 유지했음. 다만 변동폭 상한을 시장 동향에 따라 일정 수준 초과해도 용인하는 것으로 결정했음. 또한, YCC의 유연한 운용을 목표로 영업일마다 1%로 10년 만기 국채를 매입할 것이라고 밝힘. 이에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의 긴축이 시작된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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