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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7/2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26

일본 마감시황

7월2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 발표 경계감 등에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704.96엔(+0.07%)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32,724.25엔(+0.13%)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내 하락전환 뒤 낙폭을 확대하며 32,488.52엔(-0.59%)에서 저점을 형성.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을 중심으로 등락을 보인 지수는 32,668.34엔(-0.04%)에서 거래를 마감.

FOMC 회의 결과 발표에 대한 경계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하락요인으로 작용. 연방준비제도(Fed)가 현지시간으로 26일 FOMC 회의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 회의에서 Fed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할 것으로 확실시 하고 있으며, 이후 추가 금리 인상 여부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음. 시장에서는 최근 견조한 경제지표와 양호한 기업 실적으로 연준이 추가 긴축 기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하는 모습. 한편, 이번주 연준의 FOMC 발표 이후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도 앞두고 있는 점이 주목되고 있음.

다만, 7월에 올해 처음으로 기업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점은 일본증시의 하락폭을 제한. 외신에 따르면, 일본 재무부는 7월 경제보고서를 통해 "기업들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이 살아나고 있다"며, 공급 제약 및 코로나19 완화에 따라 기업 심리가 회복되고 있다고 밝힘.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기술장비, 통신서비스, 화학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유틸리티, 금속/광업, 식품/약품 소매, 부동산운용 업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0.96%), 파나소닉(-1.00%), 닛산자동차(-1.23%), 인펙스홀딩스(-0.92%) 등이 하락한 반면, 도쿄일렉트론(+0.99%), 소프트뱅크그룹(+0.90%), 후지쓰(+0.81%)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668.34엔(-14.17엔/-0.0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6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하락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금리인상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편, 우에다 총재는 취임 이후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의 금융완화 부작용 개선을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됨.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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