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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7/25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25

일본 마감시황

7월25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 등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경계감 속 약보합 마감.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705.39엔(+0.01%)으로 강보합 출발. 장 초반 32,715.56엔(+0.04%)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축소하며 오전 장중 하락전환한 뒤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낙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2,509.94엔(-0.58%)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낙폭을 축소하며 32,682.51엔(-0.06%)에서 거래를 마감.

주요국 통화정책회의에 대한 경계감 속에 일본 니케이지수는 약보합 마감하는 모습. 오는 27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은행(BOJ)이 금융정책 결정회의에 돌입하는 가운데, 25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27일(현지시간) 유럽중앙은행(ECB)의 금리 결정 등 주요국들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경계 심리가 짙어지는 모습.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아직 수익률곡선제어(YCC) 정책에 변화를 주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짐.

다만, 중국 부동산 규제 완화 기대감 속에 기계/철강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된 점은 일본증시의 낙폭을 제한. 전일 중국 중앙정치국은 시진핑 국가주석 주재로 중앙정치국 회의를 열고 2023년 하반기 경제 운용 방침을 결정했다고 전해짐. 회의에서는 “부동산 시장의 수급 관계에서 중대한 변화가 나타나는 상황에 적응해 부동산 정책을 최적화해야 한다”며 부동산 규제 완화를 시사했음. 이에 스미토모금속광산(+3.47%), 야스카와 전기(+3.52%) 등 기계/철강 관련 업종이 상승하는 모습.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과 상승 업종이 엇갈린 가운데, 제약,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유틸리티 업종 등이 하락한 반면,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은행/투자서비스, 금속/광업, 화학 업종 등은 상승. 종목별로는 에자이(-1.21%), 닛폰전신전화(-2.63%), 도쿄일렉트론(-0.51%), 소프트뱅크그룹(-0.88%) 등이 하락한 반면, 도요타자동차(+0.88%), 노무라홀딩스(+2.03%), 인펙스홀딩스(+2.85%), 신닛폰제철(+0.70%)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682.51엔(-18.43엔/-0.06%)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6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하락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금리인상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편, 우에다 총재는 취임 이후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의 금융완화 부작용 개선을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됨.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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