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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7/19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19

일본 마감시황

7월19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일본은행(BOJ) 정책 동결 기대감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812.36엔(+0.98%)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축소하던 지수는 32,671.03엔(+0.55%)에서 저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지수는 상승폭을 재차 확대하며 장중 고점인 32,896.03엔(+1.24%)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은행(BOJ) 초완화정책 동결 기대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은행주의 호실적 발표 속 인도 간디나가르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폐막 후,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기자회견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물가상승률 2%를 실현할 때까지 금융중개 기능과 시장 기능을 배려하면서 끈질기게 금융완화를 계속하겠다”고 발언하며 금융완화 정책을 지속하겠다는 의지를 밝힘.

엔화 약세 속 자동차 업종이 상승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일본은행이 초완화정책을 동결할 것이라는 기대감 속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139엔을 돌파하는 등 엔화 약세를 기록함. 또한, 닛산자동차(+7.68%)의 CFO가 배당률을 30%로 되돌리고 싶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강세를 보임. 이에 시장에서는 도요타자동차(+2.28%), 혼다자동차(+3.25%) 등 자동차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美 증시가 상승한 점도 증시에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뉴욕증시가 주요 은행주의 실적 호조를 앞세우며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3대 지수 모두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함.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자동차, 유틸리티, 은행/투자서비스, 통신서비스, 운수, 에너지-화석연료, 화학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도쿄일렉트론(+1.64%), 파나소닉(+1.49%), 히타치(+2.80%), 소프트뱅크그룹(+2.29%), 에자이(+2.09%) 등이 상승.
한편, 美 은행주의 호실적 발표 속 노무라홀딩스(+2.41%),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0.67%) 등 은행/투자서비스 업종에 매수세가 유입.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896.03엔(+402.14엔/+1.24%)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6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하락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금리인상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편, 우에다 총재는 취임 이후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의 금융완화 부작용 개선을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됨.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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