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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7/1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7.13

일본 마감시황

7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Fed 추가 긴축 우려 완화 속 기술주 상승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106.05엔(+0.51%)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1,952.98엔(+0.0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32,484.40엔(+1.69%)에서 고점을 형성한 지수는 이후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32,419.33엔(+1.49%)에서 거래를 마감.

Fed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美 노동부에 따르면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동월대비 3.0% 상승해 2021년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함. 이는 지난해 6월에 기록한 9.1%을 큰 폭으로 하회하는 수치로, 전월에 기록한 4.0% 상승과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3.1% 상승을 모두 하회함. 이에 시장에서는 美 물가지표 둔화 속 Fed 추가 긴축 우려가 완화된 가운데, 도쿄일렉트론(+2.03%), 어드반테스트(+3.82%) 등 기술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다만, 엔화 강세가 지속된 점은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 외환시장에서 엔/달러 환율은 美 물가지표 둔화 속 138엔 초반선까지 떨어지는 등 엔화 강세를 기록함. 이에 시장에서는 닛산자동차(-0.63%), 스즈키자동차(-0.41%) 등 일부 수출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출회.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소프트웨어/IT서비스, 제약, 기술장비, 산업서비스, 통신서비스, 의료 장비/보급, 경기관련 서비스업 등이 상승. 종목별로는 도요타자동차(+0.61%), 신에쓰화학공업(+3.39%), 스미토모금속광산(+1.89%), 노무라홀딩스(+1.34%) 등이 상승. 특히, 소프트뱅크그룹(+2.94%)은 엔비디아와 ARM 앵커투자 관련 논의를 한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였고, 소니(+4.50%)는 게임 연구개발(R&D)에 3,000억엔을 투자한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2,419.33엔(+475.40엔/+1.49%)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6월16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는 일본은행이 엔화 가치하락과 물가 상승 등을 의식해 취한 조치로, 사실상 금리인상의 효과가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편, 우에다 총재는 취임 이후 당분간 금융완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여러 차례 밝혀온 만큼, 일본은행은 고물가와 장기금리 왜곡 등의 금융완화 부작용 개선을 위한 출구 전략을 모색할 것으로 전망됨.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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