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해외시황

2023/06/1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6.13

일본 마감시황

6월13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감 지속 속 기술주 상승 및 도요타發 훈풍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2,668.95엔(+0.72%)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32,638.21엔(+0.63%)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상승폭을 확대하는 모습. 오후에도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3,127.36엔(+2.14%)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축소한 끝에, 33,018.65엔(+1.80%)에서 거래를 마감. 일본 니케이지수는 지난 1990년7월 이후 33년만에 33,000엔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를 경신.

연준 금리 동결 기대감이 지속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오는 14일(현지시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발표를 앞두고 전일(현지시간) 美 뉴욕 연방준비은행에 따르면, 소비자기대 조사 결과 향후 1년간 예상되는 인플레이션율 중간값은 지난달 4.1%를 기록했음. 이는 전월(4.4%) 대비 큰 폭으로 하락한 수치로, 지난 2021년 5월 이후 2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임. 기대인플레이션 지표가 둔화된 모습을 보이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기대감이 지속되는 모습.

기술주 강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지난밤 美 기술주가 강세를 이어간 가운데, 전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오픈AI의 CEO 샘 올트먼이 손정의 소프트뱅크그룹 회장과 사업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고 전해짐. 또한, 인텔이 연내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는 영국 ARM의 핵심 투자자로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위해 ARM의 최대주주인 소프트뱅크와 협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소프트뱅크그룹(+5.25%) 및 도쿄일렉트론(+4.99%), 어드반테스트(+4.79%) 등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

도요타發 자동차 업종이 강세를 보인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도요타자동차(+5.05%)는 10분 충전으로 1,200km을 주행할 수 있는 전고체 탑재 전기차를 2027년에 투입할 계획을 발표함. 외신에 따르면, 도요타가 최근 시즈오카현에서 연 기술 설명회에서 전고체 전지의 내구성 과제를 극복했으며, 2027~28년께 전기차에 탑재를 목표로 한다는 방침을 밝혔다고 전해짐. 이에 닛산자동차(+2.14%), 혼다자동차(+1.91%) 등 자동차 업종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운수, 화학, 의료 장비/보급, 소프트웨어/IT서비스, 소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신에쓰화학공업(+3.62%), 후지쓰(+1.73%), 파나소닉(+1.58%), 제이에프이홀딩스(+1.85%) 등이 상승.

마감지수 : 33,018.65엔(+584.65엔/+1.8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