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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23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23

일본 마감시황

5월22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보험주/여행 관련주 강세 및 파월 의장 비둘기파적 발언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735.71엔(-0.24%)에서 약보합 출발. 장 초반 30,689.27엔(-0.39%)에서 저점을 형성한 지수는 낙폭을 만회하며 오전 장중 반등에 성공하는 모습.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장중 고점인 31,086.82엔(+0.90%)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 1990년 7월26일 이후 33년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

보험주가 상승한 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지난 19일 장 마감 후 MS&AD 인슈어런스그룹홀딩스(+1.68%)가 2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수를 발표했음. 도쿄마린홀딩스(+5.72%)도 500억엔 규모의 자사주 매수를 발표했음. 이에 시장에서는 주주친화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며, 보험 업종이 강세를 보였음.

엔데믹 선언 후 관광객 증가 및 내수 강화 기대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일본 정부관광국에 따르면 올해 1~4월 일본 방문 외국인은 673만9,50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28배 급증했음. 이에 일본항공(+2.48%), 올니폰항공(+2.00%) 등 여행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

제롬 파월 연준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파월 의장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통화정책 컨퍼런스에 참석해 금리인상 필요성이 줄어들었다며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정책 금리를 그렇게 올리지않아도 될 수도 있다"고 밝힘.

한편, 지난 주말 美 부채한도 협상이 중단되며, 우려감이 커졌으나 오는 22일(현지시간) 부채한도 논의가 재개될 예정.

업종별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보험, 개인/가정용품, 유틸리티, 자동차, 에너지-화석연료, 제약, 운수, 소프트웨어/IT서비스 업종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짐. 종목별로는 에자이(+1.34%), 다케다약품공업(+1.86%), 아사히화성(+1.54%), 기린홀딩스(+1.18%), 스즈키자동차(+1.24%) 등이 상승.

마감지수 : 니케이225 31,086.82엔(+278.47엔/+0.9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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