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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18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18

일본 마감시황

5월18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부채한도 협상 우려 완화 등에 강세.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30,432.54엔(+1.13%)에서 강세 출발. 장 초반 상승폭을 확대하던 지수는 30,667.13엔(+1.91%)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하며 30,381.90엔(+0.96%)에서 저점을 형성하는 모습. 이후 30,500엔선에서 등락을 보이던 지수는 오후 들어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한 끝에, 30,573.93엔(+1.60%)에서 거래를 마감하며, 20개월래 최고치를 경신.

美 부채한도 협상 우려 완화가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전일(현지시간) 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일본으로 떠나기 전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예산 문제에 대해 합의할 것이고, 미국은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힘. 또한, 부채한도 협상을 이유로 21일 정상회담을 마치고 파푸아뉴기니와 오스트레일리아 방문 계획을 취소하며, 부채한도 협상에 대한 의지를 보였음. 케빈 매카시 하원의장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결국 우리는 디폴트에 빠지지 않을 것”이라고 밝힘.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글로벌 반도체 기업으로부터 투자 유치를 성공한 점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가 삼성전자, TSMC,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등 7개 외국 반도체 기업 대표들과 만나 “정부 차원에서 대일 직접 투자를 더욱 늘려 반도체 산업을 지원하겠다”고 밝힘. 이에 美 마이크론은 일본에 최대 5,000억엔(약 5조원)을 투자해 히로시마 공장에 최첨단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도입하겠다고 밝힘. 삼성전자는 요코하마 연구개발 거점 개발을 기시다 총리에게 설명했고, 대만 TSMC는 일본 내 투자 확대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도쿄일렉트론(+5.45%), 히타치(+2.30%) 등 반도체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

업종별로 상승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기술장비, 자동차, 화학, 보험, 금속/광업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유틸리티, 제약, 소프트웨어/IT서비스, 음식료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1.76%), 혼다자동차(+1.70%), NEC(+1.42%), 스미토모금속광산(+1.66%), 스미토모화학(+1.17%) 등이 상승.
한편, 언론에 따르면 소니(+6.40%)가 2~3년 내로 금융 부문을 분사한 후 재상장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해짐.

마감지수 : 니케이225 30,573.93엔(+480.34엔/+1.60%)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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