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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2023/05/16 일본 마감시황

인포스탁 2023.05.16

일본 마감시황

5월16일 일본 니케이지수는 美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 및 美·日 낸드 기업 합병 소식 등에 상승.

이날 일본 니케이지수는 29,838.01엔(+0.71%)으로 상승 출발. 장 초반 29,830엔선에서 등락을 오가던 지수는 이내 상승폭을 일부 축소하며 29,779.07엔(+0.52%)에서 저점을 형성. 오후 들어 상승폭을 확대한 지수는 29,916.56엔(+0.98%)에서 고점을 형성한 뒤 꾸준히 상승폭을 반납한 끝에, 29,842.99엔(+0.73%)에서 거래를 마감. 한편, 니케이지수는 연일 연초 이후 최고가를 경신했으며, 도쿄증시 1부에 상장한 종목 주가를 모두 반영한 토픽스 지수는 지난 1990년 8월 이후 최고 수치 경신.

美 부채한도 협상 기대감이 일본 니케이지수의 상승요인으로 작용. 이날 시장에서는 부채한도 관련 재협상 기대감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나는 모습. 부채한도 증액 관련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백악관, 케빈 매카시 공화당 하원의장 및 미 의회 지도부는 오는 16일(현지시간) 부채한도 협상을 위해 재차 회동할 예정. 이와 관련, 윌리 아데예모 재무부 차관은 "모든 당사자 간에 건설적인 대화가 이뤄지고 있다"며 "미국 채무상환을 불이행을 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수 없다"고 밝힘.

美·日 낸드 기업 합병 협상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언론에 따르면, 낸드플래시메모리 세계 점유율 2·4위인 일본의 키오시아 홀딩스와 미국 웨스턴디지털이 반도체 한파를 계기로 합병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도쿄일렉트론(+4.23%), 히타치(+1.34%) 등 반도체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

日 기업의 호실적 영향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 일본 실적 시즌이 마무리된 가운데, 언론에 따르면 일본 TSE 프라임 시장에 상장된 기업들의 수익이 컨센서스 추정치를 상회했으며, 최근 실적 발표 시즌에 미국과 유럽의 동종 기업들을 앞질렀다고 전해짐.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린 가운데, 개인/가정용품, 통신서비스, 유틸리티, 음식료, 기술장비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자동차, 보험, 소프트웨어/IT서비스, 경기관련 소비재, 산업서비스 등은 하락. 종목별로는 혼다자동차(+1.36%), 미쓰비시 UFJ 파이낸셜그룹(+2.78%), 미즈호파이낸셜(+1.73%), 도쿄가스(+1.82%), 에자이(+1.65%) 등이 상승한 반면, 스미토모화학(-1.55%),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1.14%), 닛폰전신전화(-0.90%) 등은 하락.
한편, 스즈키자동차(-5.78%)는 자동차 시장에 반도체 공급 부족이 여전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며, 약세를 보였음.

마감지수 : 니케이225 29,842.99엔(+216.65엔/+0.73%)

일본 국내증시와의 상관관계

일본은행(BOJ)은 4월28일 종료된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단기 정책금리를 마이너스(-)0.1%로 동결하고 10년물 국채 금리를 0% 정도로 유도하는 기존 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 10년물 국채 금리(장기금리) 변동 폭도 ±0.5%로 유지했음. 이번 회의는 지난 9일 취임한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주재한 첫 회의임. 한편, BOJ는 향후 정책 경로에 대한 포워드 가이던스 수정을 논의하고 과거 통화 완화 조치에 대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짐. 또 필요한 경우 추가 완화 준비가 됐다는 문구도 삭제하는 것도 논의중이라고 알려짐.

일반적으로, 증시내 수출기업 비중이 높은 국내증시와 일본증시는 중-장기적으로 세계 경기흐름과 연동되어 비슷한 흐름을 나타내고 있으며, 상호간 영향력은 다소 줄어들었으나 증시구조 및 산업구조가 과거에 비해 점진적으로 비슷한 양상으로 변화. 전체적인 지수흐름은 타 증시에 비해 매우 유사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는 추세. 일본 증시는 아시아 역내 증시를 견인하는 선도시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중장기적 관점의 연동성은 지속.

일본 상관업종-테마-종목

IT대표주 - 삼성전자, LG전자, LG디스플레이, 삼성SDI, SK하이닉스, 삼성전기 등

소매 - 신세계, 현대백화점, 롯데쇼핑,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대구백화점 등

자동차 - 현대차, 기아, 쌍용차, 현대모비스 등

증권 -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키움증권, 한국금융지주, NH투자증권 등

은행 - KB금융, 신한지주, 우리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기업은행, BNK금융지주 등

정유 - SK이노베이션, S-Oil, G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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